[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45호 8-1 민족주의는 애국주의인가? 한반도 평화 문제는 단순한 민족 문제가 아닌 계급 문제

전우재 l 대구경북 노동전선 1. 민족주의는 애국주의인가? 한반도가 위험하다. 전쟁 위험에 사로잡혀 있다.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 할까? 한반도는 일촉즉발 상황이다. 실제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전쟁 대비 기구가 설치돼 있다.…

[전선] 144호 7-4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가

김지음 l 예비 노동자 1. 나는 역사라는 학문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관심이 없는 쪽에 가깝다. 역사적 사건이 쭉 나열된 도표를 보고 있자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져 온다. 숫자와의 싸움처럼 느껴진다. 그렇지만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전선] 144호 7-3 세계는 체제전환의 갈림길에 들어서고 있다.

김동성 ㅣ 노동당 세계는 산불과 폭염 등으로 기후위기를 생생하게 강도높게 체험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화석에너지로부터의 탈피는 불가피하다. 동시에 지구를 반영구적으로 오염시키는 핵에너지로부터의 탈피도 불가피하다. 이처럼 에너지소비 대감축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은 임박한 시대적 과제이다. 그러나…

[전선] 144호 7-2 사회양극화로 분열된 사회 어떻게 할 것인가 ?

강내희 ㅣ 전 중앙대학교 교수 미국의 진보적 경제학자이며, 내가 자주 참고하고 있는 마이클 허드슨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들은 그들의 수입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상환용으로 43%, 사회보장연금과 건강보험 용도로 15%, 학자금 융자상환 용도로 10%, 자동차 구입 및 세금…

[전선] 144호7-1.낙인이 찍힌 사람들 – 그래 ‘자유’ 좋다, 근데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지 않느냐!

김파란 l 농민 공산주의는 맑스나, 레닌, 스탈린이 만든 것이 아니다. 공산주의의 등장은 노동자 계급의 성장을 배경으로 한다. 맑스도 그런 시대적 상황에서 《공산당 선언》을 한 것이다. 성장하는 노동자 계급은 진보적 부르주아의 노선인 민주적 공화정을 넘어선 사회적…

또 다른 자본의 폭압자가 출현했다 노동자계급을 중심으로 폭넓고 강고한 투쟁 전선을 구축하자

‘정부는 기업이자, 기업과 정부는 한 몸’ 자본독재의 집행자를 뽑는 5년마다의 연례행사로 윤석열이 등장했다. 악취 나는 자본가 계급의 정치판에서, 지배집단 내부의 권력투쟁에서, 윤석열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성공에 도취해, 국가의 중립성이라는 분장을 과감히 벗어던진다. 그는 말한다: “모든…

[전선]143호6-8.역사, 우리네 삶의 이야기

박준성의 노동자 역사 이야기를 읽고 김지음 1. 역사와 삶 ‘한국사’를 오랜 시간 공부해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여 장장 12년간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한반도의 역사를 반복하여 배웠다. 학부 시절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전선] 143호 6-7 우리는 왜, 정부의 CPTPP가입을 반대하는가

이빈파 ㅣ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먹거리 위원장/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공동대표 / CPTPP 특위장 지난 5월 12일 전국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먹거리연대, 급식연대 등 농업·노동·먹거리·소비자·시민사회·진보정당 등 각계각층의 101개 단체가 이른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으로 불리는 ‘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칭)’를 발족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CPTPP(Comprehensive…

[성명] 화물노동자 총파업에 지지와 연대투쟁으로 응답하자!

화물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화물노동자들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노동조합 설립필증 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이다. 그러나 화물노동자는 지금까지 투쟁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해왔다. 2020년 화물노동자들은 ‘안전운임제’를 쟁취하였으나 정부는 일몰제라는 형태로 3년이라는 시행기간을 조건으로 하였다.…

[전선]143호6-6 화물연대, 6월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정창화 (화물연대 부산지회 조합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올해 말 폐지를 앞둔 안전 운임제를 유지하라며 7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전면 총파업을 예고해온 화물연대는 6일 오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7월부터 23년 안전 운임 고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