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6호

『현장과 광장』 6호 차례

편집자의 글여성이 세상의 절반을 만든다! 婦女能頂半邊天! | 조창익 4 여는 시나의 삶 | 체 게바라 14나의 눈은 핏발이 서서 눈을 감을 수가 없다-메이데이를 위하여 | 임화 16 정세대선 약평, 윤석열 정부, 민주노총의 시간 | 양동규…

〈편집자의 글〉 여성이 세상의 절반을 만든다 ! 婦女能頂半邊天 !

조창익 l 편집위원장 부녀능정반변천(婦女能頂半邊天)! 중국 혁명 이후 건국 시기 모택동이 내걸었던 혁명 구호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하늘의 절반은 부녀자가 이고 있다’인데 우리는‘여성이 세상의 절반을 만든다! 로 의역해보았습니다. 남녀평등! 여성해방!으로 이어지는 혁명구호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남녀평등, 여성해방의…

나의 삶

[1]에르네스토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 1928-1967) 의대를 졸업했으나 의사의 길을 걷는 대신 사회의 병을 고치는 혁명가가 되었다. 피델 카스트로 형제를 … Continue reading체 게바라 내 나이 15살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죽어야 하는가를 놓고 깊이 고민했다…

나의 눈은 핏발이 서서 감을 수가 없다 – 메이데이를 위하여

[1]임화(林和, 1908-1953본명은 임인식(林仁埴). 1926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생전에 80편에 가까운 시와 200편이 넘는 평론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Continue reading임화 눈이 부시게 푸른 나뭇잎 사이로 이따금 구름이 흘러가는 풀밭 위 행복한 짐승처럼 누었으면 미풍은 조을…

대선 약평, 윤석열 정부, 민주노총의 시간

양동규 l 민주노총 부위원장 20대 대선에서 촛불 항쟁으로 당선된 문재인정부가 5년을 마감하고 국민의 힘 윤석열 정부에 정권을 넘겨주었다. 과연 20대 대선은 한국사회와 노동자·민중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어차피 노동자·민중이 개입하기 어려운 보수 양당 간의 권력 투쟁에…

주체 없는 연대 없다

김장민 l 前 민주노총 정치국장 1. 민주노조의 쇠퇴와 진보/좌파의 위기 1) 민주노조 세대는 퇴장하고 신세대는 노동해방과 사회민주화에 관심이 적다. 민주노조 내의 87년 세대는 경제성장의 혜택과 투쟁의 성과로 인해 귀족노조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근로조건이 개선되었으나 고령화로…

미국은 자본을 위한 제국주의 나토 동진을 멈추어야 합니다

김동성 l 노동당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전쟁이 한 달을 넘기고 있습니다. 이 전쟁으로 양국의 병사들과 우크라이나 노동자민중은 죽음과 난민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 노동자민중은 물가인상과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토를 앞세운 미국과 유럽의…

죽음의 상인들과 함께 재앙으로 치닫는 ‘왈츠’

[1]번역 : 임장표 / 출처 : counterpunch 2022년 3월 15일 / https://www.counterpunch.org/2022/03/15/waltzing-toward-armageddon-with-the-merchants-of-death/[2]크리스 헤지스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즈에 15년 동안 외국 특파원으로 근무하였다. 그곳에서 신문의 중동 국장과 발칸 국장을 … Continue reading크리스 헤지스 1945년부터 1989년까지의 냉전은 세계를…

이 땅 교육노동자들의 일인 시위 1

조창익 l 편집위원장 부끄러움 가득이다! 통절한 반성문이다! 연대의 교육학이자 최소한의 실천 철학이다 북악에서 남악에서 세월호 팽목항 진도에서 순천 시내 사거리에서 강원도 도교육청 폭압행정 천막농성장에서 대구에서 안양에서 성남에서 전주에서 그리고 화순에서 발길 닿는 곳 참교육 대지여야…

이 땅 교육노동자들의 일인 시위 2

조창익 l 편집위원장 서울 조희주 동지, 청와대 분수대가 그의 교단이다. 분노 서린 민초들의 광장은 그의 교실이다. 거리에서 퇴임을 맞이한 영원한 해직 교사 조희주 선생님. 촛불 이래 벌써 수 백 수 천 일, 미완의 혁명 가로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