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노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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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117호 경제위기와 구조조정 속에서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위해

송서경 ㅣ 배달 노동자 롯데쇼핑이 2025년까지 오프라인매장 200곳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도부터 악화되는 적자가 문제가 아니라 적자를 버텨도 미래에 가망이 전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한 것이다.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쿠팡에서는 피킹 및 포장하는 엄청난…

여남 노동자가 클라라 체트킨, 로자 룩셈부르크 그리고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의 뜻을 되새김질하며 평등세상을 향한 사회변혁을 위한 투쟁에 어깨 걸고 나아가자. – 2020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1910년 제2인터내셔널의 노동여성회의에서 클라라 체트킨(Clara Zetkin)과 알렉산드라 콜론타이로부터 여성의 권리 신장을 주장하는 [여성의 날] 행사가 제안되어 1911년 3월 19일에 첫 번째 [세계 여성의 날]이 개최되었고, 이후 1913년에 3월 8일로 옮겨졌다. [세계 여성의 날]에 부엌과 집에…

노동운동의 당면 과제

<노동운동의 당면 과제> 토론 안내 2019년 노동전선은 노동해방에 대한 지향점을 분명히 하고, 이를 실현해가기 위한 현 시기 노동계급운동의 지향, 임무와 과제를 정립해 가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내부 정책단위에서 초안를 제출하고, 운영위 토론을…

[성명] 혐오를 넘어 모든 이가 무상의료 혜택을 받는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자! -코로나19 사태에 즈음한 입장-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급기야는 국내로까지 전파되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 2월 26일 현재, 국내 확진자 수는 114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대도시에서 밀집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특성상 이 숫자는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성명] 한국마사회와 문재인 정권은 故(고) 문중원 열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하라!! ㅡ고 문중원 열사 유가족 청와대 앞 108배에 즈음하여

2월 24일(월) 故(고) 문중원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88일, 운구차에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시신을 옮겨온 지 60일이 됐다. 열사의 유서에는 조교사의 부정 경마 지시와 마사회 고위 간부와 친한 사람에게 배정되는 마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마사회를…

[전선] 116호 세계 각국 노동자·민중들의 투쟁, 심상치 않다.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국내외 노동자 민중들의 투쟁이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쳐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 근래에 보지 못한 양상이다.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장기 저성장 양상의 구조적 위기가 지속하고 있고, 이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각국…

[전선] 116호 미국의 이란 적대와 대한민국 “용병”의 역사.

안준호(노동전선회원) 1.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미국의 이란적대 1월 21일 문재인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청해부대의 작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파병을 사실상 진행하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이 소비하는 석유가 지나다니는 길목 중 하나이며, 석유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전선] 116호 죽음의 땅, 영풍공화국 영풍석포제련소 탐방을 다녀와서

진진수(환경활동가) 1. 들어가며 직장 때문에 영풍석포제련소 현장에 갈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작년 6월 16일 일요일에 탐방이 있어서 만사를 제쳐두고 환경운동연합 등 여러 단체 회원님들과 함께 방문을 하였다. 봉화의 아름다운 골짜기, 산, 숲과 맑아 보이는 계곡을…

[전선] 116호 여성해방은 사회주의의 승리를 통해서, 사회주의 승리는 오직 프롤레타리아 여성과의 결합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클라라 체트킨 선집』을 읽고-

천연옥(노동전선 회원) 1. 글을 시작하며 『클라라 체트킨 선집』의 엮은이는 필립 S. 포너이고, 옮긴이는 조금안이다. 1986년 12월 동녘에서 출판되었다. 엮은이와 옮긴이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았지만 능력의 부족으로 찾을 수 없었다. 다만 필립 S. 포너는 이 책의 중간…

[전선] 116호 콜론타이, 페미니즘이 아닌 여성해방을 말하다

서의윤(노동전선 회원) 맑스주의 여성해방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인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의 짧은 글들을 모아 번역해낸 것이 2018년이었다. 국내에서는 한창 페미니즘의 물결이 많은 부문들에서 차오르고 있었고, 방향도 제각각이며 다양한 주장이 섞인 ‘여성’에 대한 목소리들이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던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