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의 생산관계에서 근본적으로 시작된 자본주의의 위기는 급기야는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경제적 위기는 앞으로 더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그것의 규모면과 경제적 사회적 파장에서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 사태는 고도의 분업을 기초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즉 한 사람의 감염이 사회속에서 집단 감염을 가져왔다. 이러한 집단 감염은 궁극적으로 전 사회를 정지시키는 효과를 가져 왔다. 그러므로 이것은 자본주의가 설파하는 개인의 삶은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이 사회속에서 생산하고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이상 사회 떠난 개인은 존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주었다.
최첨단의 과학기술문명을 자랑하고, 사회 구성원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자본주의 사회도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는 고도의 생산력을 자랑하는 사회에서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의 문제를 제기한다. 자본주의 생산의 무정부성과 예기치 않은 사회적 재난에 대하여 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이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계급간의 양극화, 실업, 노인빈곤, 여성 차별, 비정규직 문제는 계급 대립에 기반한 사회에서는 결코 해결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시장의 자동조절신화 라는 환상을 걷어 버리고 사회 전체가 모든 영역을 집단적으로 계획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까지 수 천년의 인류역사가 가르쳐 주고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공황과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거대한 사회적 위기에 대하여 노동자민중에게 고통의 전담을 요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본과 국가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본의 이윤추구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 개악하려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더욱 완비하려 들 것이다.
2020년 노동절을 맞이하여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자본주의 위기에 대응하여 자본과 국가의 맹렬한 반동 공세에 노동계급은 독자적 진지를 구축하면서 일치단결하여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즉 노동자 민중이 국가권력을 획득하여 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장정으로 나아가자.
2020년 5월 1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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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Zhenla, 이렇게 괴롭힘을당하는이 밝은 사람들은 정말 무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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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 일족 외에도 Hongzhi 황제는 자신의 작은 이기심을 가지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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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u Youzhang는 Fang Jifan을 어리석게 바라보며 여전히 약간 멍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