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73호 1-8 물경 ‘국민 저항권’?

문재훈 ㅣ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소장 원래 일출과 일몰은 거의 같다그런데 순서가 뒤바뀌어 있다.5.16을 군사혁명이라 부르다가군사쿠데타가 됐다이것은 내용과 방향이 거꾸로 섰기 때문이다순서가 역전되면 밝음이 아니라어둠이 오고의미와 방향이 거꾸로면앞으로가 아니라 뒤로, 퇴행이 된다 그럼으로 아래에서 위로돈과 권력이 아니라…

[전선] 173호 1-7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추진하는 AIDT가 뭔가요? 그게 왜 문제인가요?

이을재 ㅣ 노동전선 공동대표 ㅡ AIDT란 단어부터 기분이 나빠지지요. 영어 아니면 말이 안 되는 경우인가요? AIDT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교과서(Digital Textbook)의 영어 줄임말입니다. 이름이 요상할 때부터 알아봤지요. 이름을 요상하게 해놓고 장사를 하는 거지요. 요새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전선] 173호 1-6 독자적 노동자정치세력화

이 글은 2025년 1월 12일 진행된 내부 토론회에 제출된 발제문입니다. 홍승용 ㅣ 현대사상연구소 1 내란범들이 꿈꾼 것은 반대세력을 제멋대로 제거하고 한국사회를 폭군과 무속이 지배하는 왕정체제 수준으로 퇴행시키는 것이었다. 국민적 저항과 여타 조건들로 인해 비상계엄이 무산되고…

[전선] 173호 1-5 비현실적인 상황과 괴물들

김파란 ㅣ 농민 작금의 윤석열을 옹호하고자 민주당의 탄핵 정국을 말하며 뉴스 하나하나 팩트를 짚어주지 않아도 우리도 안다. 어떤 놈들이 거짓을 말하는지 말이다. 그러니 그런 니편 내편 나누는 팩트 나부랭이가 아닌 2024년 한국 사회에서 군대를 동원한…

[전선] 173호 1-4 현 시국을 보며

문국진 ㅣ 맑스사상연구소 <현 시국을 보며> 유투브로 중요한 투쟁집회 상황을 빠짐없이 보고 있다. 자유발언들은 그야말로 자유롭게 펼쳐지고 있었다. 때론 과격하게, 때론 부드럽게. 총체적으로 말해서 이것은 “시민혁명”이고, “대중적 민주주의 혁명투쟁”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갈…

[전선] 173호 1-3 ‘고립된 약자’. 이게 무슨 말인지 아는가?

백창욱 ㅣ 목사 1월 3일 열린,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2차 변론 준비기일에서 윤의 변호사가 한 말이다. 지금 피청구인이 고립된 약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만 해도 언론의 집중공격을 받고 그래서 무슨 말 하기가 매우 조심스럽다는 노가리를 폈다.…

[전선] 173호 1-2 ‘폭력’이 과연 뭘까?

김파란 ㅣ 농민 ‘폭력’이 과연 뭘까? 이 시대에 가장 흔한 말이 ‘사회를 바꾸자’ 라는 말이다. 이 말은 좌파도 하고 우파도 한다. 그런데 기존 체제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를 바꿀려면 그 체제의 틀을 파괴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전선] 173호 1-1 비정규직 철폐, 차별 없는 세상, 평등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투쟁해나가겠습니다

서재유 ㅣ 전국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장 윤석열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 평등한 세상을 얘기하고 있는 이 광장에 함께하게 되서 영광입니다. 동지들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의 정체성이 무엇이냐? 저의 정체성은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

[기고] 흔들림없는 조직대오를 구축하여 노동자-민중의 새 세상을 힘차게 열어 갑시다!

문국진 ㅣ 맑스사상연구소 신년을 맞이하며 저 간악하고 사악한 무리가 채 청산되기도 전에 또 한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저변에서 도도히 끓어오르는 분노와 증오의 힘이 우리 자신 채 뜨겁게 불타오르기도 전에 붉은 태양은 새롭게 밝아 왔습니다. 반란을…

[기고] 을사년 한국사회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밝게 비출 수 있기

홍승용 ㅣ 현대사상연구소 뜻 깊은 새해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내란정국이 길어지는 가운데 항공참사까지 일어나2025 을사년이 어두운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내란 계획의 전모가 드러날수록,일순간에 한국사회가 어디까지 퇴행할 수 있었을지,저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