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76호 4-8 벽돌같은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상념을 기록하다

이범주 ㅣ 한의사 1. 스탈린…우리나라에서는 보수 뿐 아니라 나름 진보를 자임하는 인사들까지 나찌 히틀러 같은 전체주의 국가 독재자로 간단하게 간주하는 악의 화신. 그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덧씌워진 주된 이유로는 아마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소련에서 있었던…

[전선] 176호 4-7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없습니다.]

문재훈 ㅣ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소장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없습니다.] 해고 투쟁의 대표 구호는원직복직이었다.하지만 정리해고 비정규직이 제도화 되면서원직복직은 비정규직이라는 지옥의 일자리로복귀라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렸다.정규직화 쟁취가 일부의 이익만 담은그런 못되기만 한 구호가 아니란 말이다. 윤석열 탄핵…

[전선] 176호 4-6 마르크스의 『자본』 길라잡이 저자 서평

편집자 주 : 『현장과광장』에 기고한 이 글로 ‘현대사상연구소’에서 발표할 기회가 저자에게 있었다.(2025. 4. 8) 현대사상연구소 페이스북에 강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이 글과 함께 동영상도 보면 좋겠다. 김성구 ㅣ 한신대 명예 교수 『자본』 전3권을 『길라잡이』 1권으로…

[전선] 176호 4-5 이제 그만! 호구 노릇을 끝내자!

백창욱 ㅣ 목사 김성해 지음, 『벌거벗은 한미동맹』 부제-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 개마고원. 4월 4일(금)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전선] 176호 4-4 신좌파가 답한다 : 자본주의는 우리의 문제다

박혜인 ㅣ 대학원생 <<현장과 광장>> 제10호의 제호인 ‘신좌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처음 봤을 때 사뭇 놀랐다. 제호와 같은 제목의 글을 쓴 홍승용 현대사상연구소 소장은 이른바 ‘신좌파’라고 여겨지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문예미학을 전공하였기에 더욱 놀랐다. 필자는 학창시절부터 여성주의(페미니즘)…

[전선] 176호 4-3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조창익 ㅣ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전남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 오! 자유여! 민주여!평등이여!평화여!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반갑습니다!민주시민 여러분! 형용불가의 인간상, 대통령 윤석열의 출현이 우리 사회에 던진 충격파가 너무도 큽니다. 돌아보면, 123계엄 직후 꽃눈이 휘날리는 12월 초 촛불 광장에 나와 어른들 앞에서…

[전선] 176호 4-2

자랑스런 민주노총 대의원동지들!4개월에 걸친 윤석열 탄핵·파면투쟁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내려야 할 결론은 만장일치 파면 뿐이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상식을 배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최종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선] 176호 4-1 산림청이 산불의 주범인 이유

박성율 ㅣ 원주녹색연합 공동대표 <산림청이 산불의 주범인 이유> 산림청의 산불대응에 대해 최병성 목사님과 홍석환 교수님이 지속적으로 비판했었다. 지금 경상도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극심하다. 일부 학자들과 산림청, 산림과학원,언론이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변화를 거론하고 있다. 임도가 모자라서…

[전선] 175호 3-4 사냥 2

조창익 ㅣ 현장과광장 편집위원장 사냥 2 요술 마술 법기술로저 맹수가 소굴에서 옥문을 나와버렸네그대는 보이는가 저 철로 만든 낯가죽얼굴 가득 웃음 꽃 핀 저 어리석은 자를 좀 보소다시 한남동에 또아리 틀고 앉아 무슨 수작질 부리는가만백성 가슴이…

[전선] 175호 3-3 법꾸라지들의 세상

문재훈 ㅣ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소장 법비(法匪)였다. 독재정권 시절 법으로 도둑 강도를 지칭한 단어다. 민주화가 되면서 법치가 가능해졌다면 민주를 탄압했던 것들이 법을 돈과 권력의 흉기로 휘둘렀다. 법을 사시미 칼로 든 조폭(法暴)이다. 그 절정이 윤석열과 그 무리들이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