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26호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와 민주주의

편집자주 이 글은 노동전선 대중강좌 6강 (2020. 11. 24) 강의 원고입니다. 한형식 l 교육활동가 “노동자혁명의 첫걸음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계급으로의 고양, 민주주의의 쟁취다” 이십 세기 사회주의에서 이 구절은 너무나 많은 논쟁과 연구의 주제가 되었다.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적 지배가…

[전선] 126호 혁명가들에게 바치는 진혼곡 – 임경석 교수의 을 읽고-

은영지 ㅣ 사드저지 평화활동가 학창시절에 접한 ‘한국사’라는 과목이 어찌 그리 따분하고 재미없던지 화석을 보는 듯했다. 담당 교사의 테크닉 문제는 아니었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이런 식으로 별 영양가도 없는 왕의 이름을 달달 외우게 하거나, 조선이 언제 건국되었는지,…

[전선] 126호 모든 역사가 현대의 역사인 이유

김수미 ㅣ 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현장과 광장』 제3호의 제목은 “모든 역사는 현대사이다”였다. 현재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지만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역사에 대해 처음 배우면서 접했던 말이 제목으로 들어가 있는 책이 내심 반가웠다. 우리가 역사를…

민주노총 직선 3기 지도부 결선 투표에 임하는 의 입장

‘금기를 깨고 선을 넘자’, ‘사회적 교섭’. 이번 민주노총 집행부 선거 결선에 오른 1번 김상구 후보조가 내세운 주요 슬로건들이다. 언뜻 보면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아도 될 슬로건들처럼 보인다. ‘선을 넘자’라는 얘긴 투쟁사업장 지원을 열심히 하는 어느…

〈기자회견문〉 국정농단 공범 이재용을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대로 중형에 처하라!!

이 땅의 노동자·민중들은 요구한다! 중대범죄자인 삼성재벌 총수 이재용에게 실형 면해 주려는 졸속 꼼수 재판 당장 걷어치우라고! 뇌물을 받은 국가권력의 최고책임자 박근혜는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건만 뇌물을 준 자본권력의 최고책임자인 이재용은 왜 이리도 3•5 법칙 유령의 악취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노동개악 강행을 중단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비롯한 전태일 3법을 연내 제정하라!

“노조법 2조 개정으로 특수고용노동자와 자영업자의 단결권을 보장하고 해고자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라.” 1,900만 노동자의 숙원이자, 국제노동기구의 권고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다. 헌법이 보장한 노동기본권을 노동법이 가로막고 있다면, 즉각 법을 개정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의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문재인 정부는 공무원노조 해고자의 원직복직과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 3권,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 !

지금 코로나 국면으로 노동자·민중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그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자본 축적의 위기를 노동자·민중에게 전가하고 있다. 국회를 통한 노동개악 정국을 획책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해고 당사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민주노총의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꿈꾸며, 기호 2번 이영주-박상욱-이태의 후보를 지지한다

우리 좌파정당-단체들은 이번 민주노총 직선3기 임원선거에서 기호2번 이영주-박상욱-이태의 후보를 지지한다. 투쟁의 위기와 혁신의 정체를 맞고 있는 민주노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투쟁의 복원과 계급대표성의 강화이기 때문이며, 또 선거 때만 반짝하는 말잔치가 아니라, 삶과 운동의 역사 속에…

[전선] 125호 민주노총 직선 제3기 선거투쟁은 문재인 정권과의 한판 투쟁이다.

<전선> 편집위원회 현장실천·사회변혁 노동자 전선(이하 노동전선)은 지난 10월 31일 20-4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민주노총 직선 3기 선거 방침을 확정했다. 노동전선의 선거 방침은 확정되기 전부터 조직 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초점이 되었다. 이러한 관심과 초점은 노동전선이라는 전국적 좌파…

[전선] 125호 표리부동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박은규 l 삼성피해자 공동 투쟁 11월 13일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12일 고인에게 무궁화장 훈장을 추서했다. 정치권도 여야가 앞다투어 “전태일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하지만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전태일 3법’ 중 하나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