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34호 9-5 종전선언과 대북적대는 화해 불가능한 대립물이다 _ 말로는 종전선언 행동으로는 적대정책, 문재인 정권의 자가당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2일 유엔총회 남북미, 남북미중 4자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연설을 했다. 그런데 이율배반적으로 노동존중을 내걸고 그와 정반대되는 노동말살을 일삼고 있듯이, 문재인 정권은 말로는 종전선언을 제안하면서도 실제로는 종전선언과 전면 배치되는 행동을 해왔다. 백보를 양보해 지금까지 그래왔다면 이제 종전선언을 제안한 만큼…

[전선] 134호 9-4 대우조선해양 도보투쟁 참여기 – 고민을 하다

김범수 l 노동전선 회원 아직 여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9월 8일,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은 대우조선 서문에서 출발해 천리길 도보행진에 나섰다. 하루도 빠짐없이 도보행진을 하기에는 결코 짧지 않은 8박 9일이라는 기간동안 통영-고성-함안-김해-양산 등 남해안 기자재 산업이…

이미 실패한 대우조선 매각! 중단과 원점 재검토가 답이다!

사상 초유의 5차 수정계약으로 특혜를 지속하고 책임을 미뤄서는 안된다! 대우조선 매각 원점 재검토!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상경투쟁을 지지한다! 이번 주 목요일, 9월 30일이면 연장에 연장을 거듭했던 대우조선 매각 계약이 다시금 기한이 만료된다. 2019년 매각이 확정된 이래…

[전선]134호 9-3 현장과 광장 4호 서평 : 자본주의 극복을 위해

전우재 ㅣ 노동전선 회원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는 우울한 내용이었다. 일 년에 두세 번 연락하던 친구는 아버지가 손을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친구네 아버지는 현장에서 건설 일을 하셨다. 친구가 있는 대구에서 일하거나 대구 아닌 곳에서 일하셨다. 친구네…

[전선]134호 9-2 우리의 부끄러운 인권현실 들여다보기

김련희의 <나는 대구에 사는 평양시민입니다>를 읽고 은영지ㅣ평화활동가 1.기획탈북에 속아 고통을 겪다 엊그제가 추석이었지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고공에서 서러운 명절을 보내야 하는 노동자들이 많았다. 전형적인 수입 갈취에 해당하는 사납금을 폐지하고 ‘택시발전법 11조2’ 즉각 시행을…

[전선] 134호 9-1 이주노동자에게도 인권과 노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윤영대 l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 2013년 가을 호남선 ktx 복선화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30명이 임금을 받지 못하였다고 광주민중의집에 체불임금 사건 해결을 요청하는 문의가 접수되었다. 정읍에서 목포구간으로 하청에 재하청 사업장에서 일한 미얀마, 몽골, 베트남, 필리핀, 중국의…

이제는 재벌특혜 밀실야합의 대우조선 매각을 중단할 때! 실패한 대우조선 매각,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없다!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매각 중단 촉구 서울 농성 투쟁을 지지한다!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질질 끌고 있는 대우조선 매각과 현대중공업 재벌로의 인수합병이 세 번째 연장한 투자계약조차도 기한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우조선 노동자들은 지난 2년 8개월여 매각 반대를 촉구하며 투쟁의 고삐를…

대선에 대한 [노동전선] 운영위원회 방침

1. 이번 대선 여야의 유력 주자들 사이에 차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쟁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 사이의 쟁투는 서로 간 근본적 차이가 있는 것처럼 대결, 대립하고 암투를 벌이고 있지만, 이들은 노동자 민중의…

[성명: 노동전선] 정권의 민주노총 침탈과 양경수 위원장 체포에 대해 _ 이 땅 노동자들은 ‘존중’ 대상에서 이제 군사작전으로 섬멸 대상이 되었는가?

 “새벽에 기습 집행..40분만에 민주노총 위원장 신병 확보경찰 내부에서도 부서 간 철통 보안” 통신사 연합뉴스는 위와 같이 속보 기사로 오늘 새벽 전격적으로 이뤄진 ‘군사작전’의 성공을 타전하고 있다. 민주노총에 대한 경찰의 침탈과 양경수 위원장 체포는 그야말로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조합원들이 미쳐…

[노동전선 성명] 이재용을 석방하면서, 민주노총 양경수위원장과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정권의 작태를 목도하며…

문재인 정권은 집권 내내 감옥에 있는 단 한 명의 양심수도 석방하지 않으면서 중대범죄자 이재용을 석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문재인 정권은 중대 범죄자의 공동정범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중대범죄자 이재용을 풀어준 자리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으로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