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현대중공업 정씨일가의 하수인, 산업은행장 이동걸은 그 입을 다물라

산업은행 이동걸 행장이 6월 14일 기자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우조선 매각이 현대중공업 정씨일가 이익몰아주기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의에, 이동걸은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 매각을 추진했고, “헐값매각·재벌특혜라는 비판은 근거가 없”으며, “부실기업을 무조건 지원하고 국유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공동성명] 금속노조는 공동결정제 요구안을 폐기하라

금속노조가 6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공동결정제 10만 청원에 나선다고 한다. 금속노조는 본격화하는 산업재편에 대응해 ‘노동의 참여가 보장된 정의로운 산업전환’이라는 기조로 정부와 국회에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결정법 제정’을 요구한다. 공동결정법은 두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로 전국·산업‧업종‧지역에서 산업전환을…

[전선 성명] 132호 6-2 교육을 시장화하려는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도입에 전면 반대한다.

교육부가 말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적 성격은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입시 경쟁과 교육 불평등이 상존하는 한국 교육현실에서 학생들 개인에게 주어진 선택과 자율의 의미는 명확하다. 선택과 자율을 빌미로 부의 대물림과 차별을 정당화할…

[전선 성명] 132호 6-1 우리는 국민고객센터 지부 투쟁을 열렬히 지지ㆍ성원한다

각자도생의 ‘공정성’을 넘어, 하나의 계급으로 평등과 연대로 나아가자 건강보험공단 국민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지난 6월 10일부터 점거농성과 함께 2차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파업을 전개하다가 복귀하고 나서 그 힘든 재파업을 전개하는데도 열화와 같은 투쟁열기는 사그라지지…

[전선] 131호 5-5 469번째 죽음에서 멈추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 10년간 산재사망 50명, 그중 38명이 하청노동자 이형진 ㅣ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총무부장 평생 어버이날이 아빠의 기일이 된 7살 아이의 비극 5월 8일 어버이날, 현대중공업의 올해 두 번째 중대재해가 일어나고 말았다. 81년생 하청노동자가 20미터 높이에서…

[전선]131호 5-4 미국 자본주의의 민낯 들여다보기

<휴버먼의 자본론>을 읽고 은영지 ㅣ 사드저지 평화활동가 우리 사회를 한마디로 정의할 때 ‘헬조선’이라고 입을 모으는데 다들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천민적 독점재벌과 파쇼적 국가권력을 ‘토대’와 ‘상부구조’로 갖는 극심한 불평등 사회로 민중생존권이 절딴난 생지옥이라는 의미이다.…

[전선] 131호 5-3[번역] 전 세계 공산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촉구한다

출처: 영국공산당(CPB) https://www.communistparty.org.uk/communists-around-the-world-call-for-solidarity-with-the-people-of-palestine/ 2021년 5월 16일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유혈극과 점령을 규탄하는 공산당·노동자당 공동성명 이 성명에 서명한 우리 공산당·노동당은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과 가자지구에 대한 계속되는 폭격으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아이들을 포함하여 수백…

[전선]131호 5-2 오월정신 계승하여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학살 배후 미제를 축출하자!

5.18광주를 연신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고 입버릇처럼 광주학살 진상규명과 오월정신 계승을 외치는 문재인 정권은 5.18을 전후로 어떻게 5.18을 ‘관제적’으로 기념하고 있는가? 문재인 정권은 4월 28일 새벽을 틈타 사드 성능개선과 정식배치를 위해 2천여 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성주…

[전선] 131호 5-1 감사원과 공수처의 ‘서울시교육감 죽이기’

 이을재 ㅣ ‘교육노동운동의 전망을 찾는 사람들(교찾사)’ 공동대표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1월에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한 것에 대해 감사원이 이례적으로 서울시교육감을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 4월 말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5월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재빠르게 이 사건을 공수처 수사 사건…

혁명적 사상을 세워 노동자계급의 완전한 해방으로 진군하자!

우리에게 국제 노동절은 투쟁의 날이고 해방을 향한 큰 걸음을 성큼 내딛어야할 날이다. 노동자들은 탄생부터 한국현대사와 부침을 같이 해왔다. 노동자계급은 전진과 후퇴를 하면서도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주성을 견지하고 노동자와 민중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 왔다. 오늘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