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31호 5-3[번역] 전 세계 공산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촉구한다

출처: 영국공산당(CPB)

https://www.communistparty.org.uk/communists-around-the-world-call-for-solidarity-with-the-people-of-palestine/

2021년 5월 16일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유혈극과 점령을 규탄하는 공산당·노동자당 공동성명

이 성명에 서명한 우리 공산당·노동당은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과 가자지구에 대한 계속되는 폭격으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아이들을 포함하여 수백 명 이상에게 부상을 입힌 것을 강력하고 분명하게 규탄한다.(편집자: <알자지라> 보도에 의하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17일까지 팔레스타인인 212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61명이 아동, 36명이 여성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국제 인권법과 국제법에 대한 파렴치한 위반은 제국주의 세력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주를 받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이러한 위반을 끝장내거나 표면적으로라도 규탄하는 국제기구의 어떠한 의미 있는 개입도 없이 이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한다.

· 가자지구 포격과 포위 즉각 중단하라.

· 알 아끄사 모스끄 지역(Al Aqsa Mosque) 주변과 기타 모든 성지에서 권리를 행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공격 및 권리 침해를 중단하라.

· 이스라엘 당국과 정착민들(편집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 보호를 구실로 군대를 배치했으며, 2002년부터는 서안 주변에 700㎞가 넘는 분리장벽을 쌓는 등 조금씩 팔레스타인 국경을 잠식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현재 이스라엘이 이 지역의 88%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의 동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과 협박, 즉 지속적인 인종청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셰이크 자라(Sheikh Jarrah) 인근에서 가족을 쫓아내려는 정착민들의 기도를 중단하라.

우리는 1967년 6월 4일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으며 1967년 6월 4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합의했던 공인된 국경선(편집자: 1967년 6월 5일 이스라엘이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국가에 패배를 안기고 동예루살렘, 골란고원, 가자지구 등을 점령한 제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을 일으켰는데, 이 전쟁 발발 이전까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합의한 국경선을 말한다.) 내에서, 점령을 종식하고 자주적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투쟁과 유엔 결의에 따라 모든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환권에 대한 최대한의 확고한 연대를 표명한다.

우리는 진보적이고 평화를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이 호소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사진설명: 5월 17일 이른 아침 이스라엘군의 포격이 이뤄진 뒤 팔레스타인 가족이 집밖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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