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 152호 3-5 직무급제는 청년의 미래를 더욱더 암울하게 만든다

한동백 ㅣ 노동전선 회원 얼마 전 청년인 동년배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회사에서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근속기간 때문에 돈을 많이 받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민간 부문으로까지 직무에 따른 임금 체계로의…

[전선] 152호 3-4 한석호의 “충심”을 응원하는 나팔수들

백철현 적반하장의, 강도와 같은 정권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책을 분쇄하자! 정권을 분쇄하자! 윤석열 정권이 만든 ‘상생임금위원회’ 스스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핵심문제가 ‘임금’문제이며 ‘임금격차 해소 및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기구라고 밝히고 있다. 자본가들의 나팔수들은 자본가들에 대한…

[전선] 152호 3-3. 자본 물신숭배의 시대! 자본 착취는 은폐되고 노동자 간 경쟁과 노동자에 대한 비열한 공격만 남았다!

백철현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모든 것을 박탈당하고 박탈하고 있는 이 무시무시한 세대에서, 나는 절대로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어떠한 불의도 묵과하지 않고 주목하고 시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인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인간이여. 그대들은 무엇부터…

[전선] 152호 3-2 소성리 사드철거투쟁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3년 2월 25~26일 소성리에서 진행된 노동전선 수련회 강의원고입니다. 박수규 ㅣ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대변인 들어가는 말 아마 소성리에 사드장비가 반입된 지 얼마 안됐을 때였을 겁니다.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소성리를 방문했는데 그 중에…

[전선] 152호 3-1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어떻게 할 것인가!

오세중 l 노동전선 의회의 본질과 의회 전술 지금의 의회제도는 자본가계급이 자신들의 지배와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몇 년에 한 번씩 어떠한 자들을 지배계급으로 정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의회를 통해 민중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전선] 151호 2-6 ‘당신은 남의 가난이 얼만큼 당신과 관계 있다고 생각합니까’

김파란 ㅣ 농민 어떤 분이 지금 시대는 혁명은 안 되고 개량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과연 그럴까? 개량만으로 사회가 바뀔까? 그럼 한 가지 예로 한국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교육문제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것은 다…

[전선] 151호 2-5 윤석열의 3대 개혁은 (재벌)자본의 청부 폭력이다.

이을재 l 노동전선 공동대표 윤석열 정권이 3대 개혁(노동, 교육, 연금)을 말한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은 말 그대로 ‘개혁’ 즉 불합리한 요소를 올바르게 바로잡겠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개혁’으로 포장한 자본의 이익 챙기기이며, 이를 더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

[전선] 151호 2-4 어떤 문명

(장애인의 시위를 비문명이라고 말한 이에게 ) 박현욱 ㅣ 노동자예술단 선언 어떤 문명이 있어 화려한 그 거리엔높은 빌딩들과 쌩쌩 달리는 차들그 찬란함 속엔 비밀이 하나 있어문명을 만든 건 모두 장애가 있었기 때문이야 날개가 없어 날지를 못하고아가미가…

[전선] 151호 2-3 21세기판 매카시즘의 부활인가?

김동성 ㅣ 노동당 졸지에 20세기 위대한 혁명가 레닌 마오쩌뚱 카스트로가 미국에서 규탄의 대상이 되었다. 졸지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악행을 고발하는 이슬람 미국 하원의원이 외교에서 배제되었다. 정작 자본주의 식민지 약탈 과정이나 자본주의 패권을 다투면서 일으킨 1,2차…

[전선] 151호 2-2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으며 드는 단상들

이범주 ㅣ 한의사 소설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은, 작가의 빨치산 아버지의 며칠 간 장례에 대한 이야기다. 소재는 장례에 대한 것이지만 내용은 한국전쟁 전후 이 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것이라 가볍지 않다. 아버지가 생전에 관계 맺었던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