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성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양회동 열사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기는 것에 대하여 개탄한다!

“윤석열의 검사 독재정치 퇴진시키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내용을 유서로 남긴 양회동 열사의 영결식이 6월 21일 진행된다. 건설자본의 횡포에 맞서 노동자들의 안전한 일자리를 위한 투쟁을 ‘건폭’이라고 몰아붙이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자신의 목숨을 던진…

[기획연재]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15): 칸트의 이율배반과 변증법적 모순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15): 칸트의 이율배반과 변증법적 모순 홍 승 용(현대사상연구소) 1.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들으면 우리는 대개 불신과 경멸로 응수한다. 거짓말조차 앞뒤가 맞아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 또 우리는 일관성을 말의 차원에 한정하지 않으며,…

[전선] 155호 6-6 사우디의 밀 수출, 이렇게 살아도 될까?

박성율 목사ㅣ 원주녹색연합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MBS) 왕세자는 미스터 에브리싱(Mr.Everything)이라고 불리는 사우디 최고 권력의 실세이자, 왕위 계승 2순위자이다. 서울시 면적의 4배나 되는 네옴시티 개발계획으로 논란이 많지만, 사우디는 비석유 부분 수입창출을 위한 경제구조를 개혁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선] 155호 6-5 앰네스티까지 오염시키는 미국의 야욕을 경계한다

이을재 ㅣ 노동전선 공동대표 1. 앰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요즈음이다. 2. 앰네스티는 잘 알려진 대로 독재 정치권력 등이 사법기관을 동원하여 저지르는 인권침해, 박해로 인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의 사면을 요구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는 국제 인권 단체이다.…

[전선] 155호 6-4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유 재산권을 인정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

이범주 ㅣ 한의사 재벌….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인이 운영하던 기업체에서 하급 직원으로 일하다가 미군정 때 그 기업을 적산불하로 헐값에 받았다. 그 이후 수출수도형 산업구조로 나라 경제가 팽창할 때 국가가 수출과 내수에서 정책적으로 특혜를 줘 땅 짚고 헤엄치기…

[전선] 155호 6-3 잃(잊)어버린 전망을 찾아서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3년 6월 2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개최된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주최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노동조합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제출된 토론문입니다. 하종문 ㅣ 노동전선 교육위원장 들어가며 – “답답하다. 위기다. 동력이 안 생긴다.…

[기획연재]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14): 직접성과 매개의 변증법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14): 직접성과 매개의 변증법 홍 승 용(현대사상연구소) 1. 우리가 구매하여 편리하게 소비하는 상품들은 모두 완전범죄의 현장들이라고 할 만하다. 그것들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누구의 피와 땀과 눈물을 흡수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폭력과 착취가 자행되었는지…

[기획연재]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13): 역사적 사유방식과 진리의 시간적 핵심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13): 역사적 사유방식과 진리의 시간적 핵심 홍 승 용(현대사상연구소) 1. 한국사회 도처에서 역사가 역주행하고 있다. 기득권세력의 총궐기로 국가권력을 장악한 집권세력은 공권력을 사유재산처럼 주무르며, 군사독재 시절의 피 묻은 망나니 칼까지 폭력사박물관에서 다시 끄집어내 휘두르고…

[전선] 155호 6-2 기업이 후원하는 북콘서트

김파란 l 농민 어느 페친이 올린 기업이 후원하는 북콘서트에 대한 문제점을 읽고 생각했다. 문학도 영화처럼 기업의 후원과 투자를 기업의 순기능이라고 치부하게 된다면… : 꼬리 자르기 지젝은 영화로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지젝이 얘기한 것 중에 기억에…

[전선] 155호 6-1 국가권력타도투쟁의 의의에 대하여

문국진 L 맑스사상연구소 사회모순의 지점을 자본주의모순으로 잡든 아니면 미제와의 모순으로 잡든 간에 사실상 그 양대 모순을 집행-관철하는 것은 결국은 다름아닌 국가권력에 의한 것이다. 국가권력은 한 사회의 제모순을 반영하는 실체로서 자신의 정치적-지배적 역할에 충실할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