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기획연재]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 (2) : 변증법은 ‘정-반-합’이 아니다

홍승용 ㅣ 현대사상연구소 2. 변증법은 ‘정-반-합’이 아니다 1. “만물은 유전한다(panta rhei)”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은 변증법의 한 가지 본질적 특성을 나타낸다. 맑스는 이 특성을 적극적으로 평가한다. 그에 따르면 ‘합리적 형태의 변증법’은 “부르주아지 및 그 이론적 대변인들에게 분노와…

[기획연재]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 (1) : 위기시대와 변증법

변증법 연재를 시작하며 – 편집자 주 홍승용 <현대사상연구소> 소장님이 <평등과 풍요의 변증법>이라는 주제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홍승용 소장님의 연재물이 노동전선 동지뿐만 아니라 변혁을 지향하는 많은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번째 연재 글 <위기 시대와 변증법>은…

[전선] 152호 3-6 단 한 번도 한일 양국 정부가 자발적으로 피해자의 목소리에 답한 적은 없다

김파란 ㅣ 농민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사연도 있겠지만 국가간 합의는 되돌릴 수도 없고 되돌려서도 안 된다고 점잖게 말한다. 그럼 정말 그런 것일까? 식민지배와 침략에 의해 많은 동아시아 인민들이 입은 고통과 손해는그 피해가 완전히 밝혀지기 전이라도…

[전선] 152호 3-5 직무급제는 청년의 미래를 더욱더 암울하게 만든다

한동백 ㅣ 노동전선 회원 얼마 전 청년인 동년배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회사에서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근속기간 때문에 돈을 많이 받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민간 부문으로까지 직무에 따른 임금 체계로의…

[전선] 152호 3-4 한석호의 “충심”을 응원하는 나팔수들

백철현 적반하장의, 강도와 같은 정권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책을 분쇄하자! 정권을 분쇄하자! 윤석열 정권이 만든 ‘상생임금위원회’ 스스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핵심문제가 ‘임금’문제이며 ‘임금격차 해소 및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기구라고 밝히고 있다. 자본가들의 나팔수들은 자본가들에 대한…

[전선] 152호 3-3. 자본 물신숭배의 시대! 자본 착취는 은폐되고 노동자 간 경쟁과 노동자에 대한 비열한 공격만 남았다!

백철현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모든 것을 박탈당하고 박탈하고 있는 이 무시무시한 세대에서, 나는 절대로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어떠한 불의도 묵과하지 않고 주목하고 시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인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인간이여. 그대들은 무엇부터…

[전선] 152호 3-2 소성리 사드철거투쟁

편집자 주 : 이 글은 2023년 2월 25~26일 소성리에서 진행된 노동전선 수련회 강의원고입니다. 박수규 ㅣ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대변인 들어가는 말 아마 소성리에 사드장비가 반입된 지 얼마 안됐을 때였을 겁니다. 일본의 평화활동가들이 소성리를 방문했는데 그 중에…

[전선] 152호 3-1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어떻게 할 것인가!

오세중 l 노동전선 의회의 본질과 의회 전술 지금의 의회제도는 자본가계급이 자신들의 지배와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몇 년에 한 번씩 어떠한 자들을 지배계급으로 정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의회를 통해 민중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전선] 151호 2-6 ‘당신은 남의 가난이 얼만큼 당신과 관계 있다고 생각합니까’

김파란 ㅣ 농민 어떤 분이 지금 시대는 혁명은 안 되고 개량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과연 그럴까? 개량만으로 사회가 바뀔까? 그럼 한 가지 예로 한국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교육문제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것은 다…

[전선] 151호 2-5 윤석열의 3대 개혁은 (재벌)자본의 청부 폭력이다.

이을재 l 노동전선 공동대표 윤석열 정권이 3대 개혁(노동, 교육, 연금)을 말한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은 말 그대로 ‘개혁’ 즉 불합리한 요소를 올바르게 바로잡겠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개혁’으로 포장한 자본의 이익 챙기기이며, 이를 더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