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세와 논평

[전선113호] 악의 화신 검찰권력 대 정의의 조국 및 청와대라는 가짜 전선에 동원되서는 안 된다!

조국 씨의 법무부 장관 임명 문제로 촉발된 이른바 ‘조국 사태’는 몇 달 동안이나 모든 사안을 삼겨 버리며 한국사회를 뒤흔드는 격렬한 투쟁 사안이 되었다.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부터는 조국과 일가의 비리 의혹은 이제는 검찰개혁으로 확실히…

[전선113호] 노동자가 쟁취해야 할 3대 과제

김영규(인하대 명예교수)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노동자는 기본적으로 자본가의 사슬을 풀어 노자가 평등해 지는 세계의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 노동자가 자본가의 사슬도 풀어야 하겠지만 평등 이전에 노동자의 자유를 가두는 감옥(악법과 탄압)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

[전선113호] 현장투쟁 – 나, 돌아가리라. 고공농성 100일차를 맞으며

영남대의료원 해고 노동자 박문진 이곳 고공에서 태풍 다섯 개와 사측만큼 지독한 50도를 넘나드는 여름을 보내고, 그 여름 속에 익어간 결실을 수확하는 가을이 왔습니다.내일이면 고공농성 100일째입니다.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몇 개의 계절을 이곳에서 보내야 되는지…

[전선113호] 운동의 반자한당(“반적폐”) (동맹)전략은 왜 기회주의적이고 해악인가. 그리고 그 대안은? – 세월호진상규명 운동을 중심으로

이병무 (전주세월호분향소 활동가) 1. 들어가며 반자한당 전략이 진보진영에서 논란이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된 쟁점이 되고 있을수록 그자체가 운동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야한다. 왜냐하면 워낙 큰 문제가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아온…

[전선113호] 현 세계의 무역전쟁과 국제정세 – 시장 경쟁과 파시즘의 이중주

안준호(노동전선 회원)  1. 무역전쟁은 언제나 자본주의 역사와 함께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대미(對美) 무역에서 흑자를 내는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시행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중국과의 무역전쟁이며, 전쟁이라는 표현만 쓰지 않았을 뿐,…

[전선112호] 한일’분쟁’에서 노동자계급이 취해야할 총체적 태도는?

일본이 촉발한 한국에 대한 “무역전쟁”이 뒤흔든 정치적 파장만큼 운동진영 내에서도 이에 대한 갖가지 분석과 대응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다음과 같은 인식은 특히 노동자 계급이 주목해야 한다. “지금 일본과 한국의 경제전쟁은 자본주의 상호 간의 국지적…

[전선112호] 노동전선 월례토론회 후기

1. 들어가며 노동전선은 지난 7월 20일(토)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쇠고기 파동과 최순실 게이트로 폭발된 촛불 항쟁에서 드러난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의 갈등이 드러났다. 이는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를 노동운동에 제기하였다. 이에…

[전선 112호] 『페미니즘인가 여성해방인가 – 사회주의에서 답을 찾다』와 『여성론』을 읽고.

1. 글을 시작하며 전선 111호(2019년 7월 29일) “지금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가 아닌 남성과 여성의 투쟁의 역사로 바뀌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페미니즘 담론이 제기하는 문제는 그만큼 이 사회에서 여성이 착취와 억압에 신음하고 있으므로 이 문제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해명에…

[전선112호] 홍콩 시위에서 미국의 역할

2019년 6월 30일 ‘Workers World’에 특별기사로 게재된 기사 번역문  기업 언론은 최근 홍콩에서 항의 시위를 이용해 인권 방어라는 구실 아래 중화 인민 공화국과 중국공산당의 지배적 역할을 공격하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부자와 그들의 워싱턴 정부가 미국의 외교…

[전선112호] 노동전선 월례토론회 후기

노동전선은 지난 7월 12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교육(노동) 운동 방향 정립을 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노동전선이 노동현안만이 아니라 이 사회의 주요한 쟁점의 하나인 교육문제까지 다루고자 하는 것은 단위 사업장의 개별 노자관계를 넘어서 사회구조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개입하고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