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여성이 세상의 절반을 만든다 ! 婦女能頂半邊天 !

조창익 l 편집위원장

부녀능정반변천(婦女能頂半邊天)! 중국 혁명 이후 건국 시기 모택동이 내걸었던 혁명 구호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하늘의 절반은 부녀자가 이고 있다’인데 우리는‘여성이 세상의 절반을 만든다! 로 의역해보았습니다. 남녀평등! 여성해방!으로 이어지는 혁명구호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남녀평등, 여성해방의 과제가 참으로 절박하지만 아직도 미완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의 특집 코너 주제를 ‘여성’‘여성해방’으로 잡고 노동해방과 인간해방의 여정에서 이를 탐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우구스트 베벨이 『여성론』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여성문제는 여타의 사회문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그 해결방법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여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전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 남녀의 평등과 독립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인간해방은 결코 실현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여성해방운동의 기본 원리와 방향을 천명한 것입니다.

나아가 『여성론』은 이렇게 맺음말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사상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전파되고 있다. 아름다운 날을 예비하는 새벽 여명이 힘차게 동트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류 전체가 누리게 될 새 시대의 이정표가 “언제”“어디에”세워질 것인가에 집착하지 말자. 늘 앞을 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투쟁하자. 그리고 인류해방을 위한 이 위대한 싸움에서 죽더라도 우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싸울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는 의식을 가지고 또 인류 진보에 적대적인 세력들이 항상 방해하고 저항함에도 불구하고 목표는 반드시 이룩된다는 확신 속에서 죽어갈 것이다.

“미래는 사회주의의 것,

다시 말해

노동자들과 여성들의 것이다”

2022년 봄,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 보입니다. 수년째 안개처럼 드리워진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 퇴행적 극우보수정권의 재탄생이 불러일으키는 정치적 우울감이 더해져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노동자민중에게 혁명정부가 아닌 다음에야 자본의 자장 안에서 시계부속처럼 작동되는 반노동·반민중적 정치권력의 한계는 너무도 명백할 것이며 머지않아 분노의 임계치를 넘나드는 정치적 상황을 예측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준비해야 합니다. 본디 우울과 절망은 우리의 언어가 아닙니다. 무기력과 비활동성, 그럴듯한 슬로건, 사이비 이론, 위선 등에 대해 가차 없이 비판의 무기를 휘두르면서 지배계급과 그 이데올로기 제공자에 맞서 저항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혁명적 낙관이야말로 항상적으로 요구되는 노동자의 철학입니다. 학습하라! 조직하라! 투쟁하라! 우리는 다시 단호하게 ‘노동자 계급의 해방은 노동자 계급 자신의 작업이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향한 실험은 현재진행형이며 단결투쟁으로 노동해방, 여성해방, 인간해방! 새로운 혁명세상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여는 시>체 게바라의 시, 나의 삶을 초대하였습니다. 그는 나이 19살 때부터 죽음을 생각하였고 그것도 품위 있는 죽음을 대비하며 일생을 살았습니다. 볼리비아 숲속 전투, 생의 최후의 순간까지 목숨을 바칠 이상을 찾고자 최선을 다한 사람, 혁명가 체 게바라의 삶과 죽음이 많은 사람들이 혁명을 부르짖는 오늘날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잠언으로 다가옵니다.

또 하나의 <여는 시>로 월북시인 임화(林華)의 ‘나의 눈은 핏발이 서서 감을 수가 없다메이 데이를 위하여-’를 초대하였습니다. 시인으로서, 비평가로서, 조직운동가로서 그리고 한때 영화배우가 되기도 했던 임화는 후대 문학인들이 말하기를 ‘식민지 조국에서 언어의 임시정부를 지켜낸 선각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2022년 메이데이에 해방 이듬해 1946. 5. 1. 현대일보에 실린 임화 시인의 ‘메이데이를 위하여’를 읽어내며 메이데이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질해보면 좋겠습니다.

<정세>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대선 약평, 윤석열 정부, 민주노총의 시간을 싣습니다. 양 부위원장은 ‘대선은 그들만의 리그로 두어서는 안 될 최고의 심급의 계급투쟁’임을 강조하고 노동자 진보 운동을 대표해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당세나 득표의 양과 관계없이 체제변혁을 주장하며 분투했고, 비록 성적은 저조했으나, 지향은 원대한 것이었음을 기억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민중운동이 더는 비판자로 머물 수만은 없고 이제 집행자로서 한국사회를 운영할 내용과 실력을 갖추어야 할 것을 힘껏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음 정세 자료로 김장민 전 민주노총 정치국장의 주체 없는 연대 없다를 싣습니다. 민주노조 운동의 쇠퇴와 진보/좌파의 위기를 진단하고 민중경선의 추진 성과와 민중경선 무산의 한계 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과제로 민주노총은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였으나 공동요구안, 공동투쟁의 노동정치 연대 사업을 지속해야 하고, 정의당은 자신의 발전 토대를 노동정치에 둘 것인지에 대해 분명히 해야 하고, 노동당과 변혁당은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스스로 진지하게 질문해봐야 한다고 일갈하고 있습니다.

다음 정세 자료로 노동당 김동성 동지의 미국은 자본을 위한 제국주의 나토 동진을 멈추어야 합니다를 싣습니다. 미국 대사관 앞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동행동’ 집회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짤막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 정세 자료로 퓰리쳐상 수상자인 크리스 헤지스의 글, 죽음의 상인들과 함께 재앙으로 치닫는 왈츠를 번역해서 싣습니다. 번역은 올해 대학교 신입생 임장표 동지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시의성있는 주제에 좋은 번역글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푸틴은 군수 산업의 손에 놀아나고 있고, 호전광들이 원하던 것을 줬다…아마겟돈을 향한 진군을 막을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국방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석유는 대지에서부터 솟구칠 것이다. 기후 위기는 가속화되고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악의 축을 형성할 것이다. 가난한 자들은 버려지고, 지구의 도로들은 절망에 찬 난민들로 가득하고 그 어떠한 저항도 반역이 될 것이다’라며 날카로운 정세 분석글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미제와 제국주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장> 소식으로 우선 조창익 편집위원장의 글, 이 땅 교육노동자들의 일인 시위 1’이 땅 교육노동자들의 일인 시위 2’를 싣습니다. 전교조 동지들의 참교육 참세상을 향한 일인 시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회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임기환 동지의 글, 한진 재벌과 투기자본에 의해 쫓겨나는 칼 호텔 노동자를 싣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노리는 자본은 호텔을 헐고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면서 115명을 해고시켰습니다. 투쟁의 경과와 향후 방향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전 전교조전남직업교육위원장 이규학 동지의 글, 청소년 노동착취 직업계고 현장실습 이제 중단되어야를 싣습니다. 지난 호에 이어 현장실습제도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청소년 노동착취! 현장실습 나간 학생들의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근본적으로 타파할 방도는 중단밖에 없음을 대안과 함께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강릉 유전초 임상준 교사의 글, 강릉 유천초 교육 노동자들을 가르지 마라를 싣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유전초 농성투쟁 보고서입니다. 표적 감사, 혁신학교 취소, 부당징계 등 갈등 사안에 대한 강원도교육청의 과잉 행정이 중단되고 전향적인 조처가 나와서 조속한 시일 안에 학교 민주화와 정상화의 길이 모색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노동전선 이을재 공동대표의 글, 공무원성과급 제도 폐기 투쟁,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어를 싣습니다. 2022년 1월 27일 서울행정법원이 공무원 차등 성과급 균등 분배를 이유로 한 징계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했습니다. 성과급은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비인간적인 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공무원·교원 성과급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세월호참사진상규명을위하여’ 활동가 이병무 동지의 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현황과 전망을 싣습니다. 벌써 8년 세월, 무능과 무책임과 배신의 대명사로 전락해버린 촛불참칭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렬 정부와도 결전을 준비해야 한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8년 투쟁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는 바는 바로 절대 보수 정치권에 기대서는 안된다는 사실, 하여 모두 함께 국가의 정보독점에 도전하고 자주적으로 진상규명을 강제해나가야 합니다.

<특집>에는 농민 김파란 님의 글, 여성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보라를 싣습니다. 노동전선 회원 박한솔 님의‘페미니즘이 아닌여성해방으로 가는 길 를 싣습니다. 그리고 자유기고가 이현숙 님의 글,여성해방, 노동해방, 그리고 인간해방 를 싣습니다. 편집자의 글 서문에 담은 내용으로 각각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하고 차분한 독해를 요청드립니다.

<연구>에는 한신대 명예교수 김성구 님의 글, 자본2권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를 싣습니다.

『현장과 광장』 창간호에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2호에 ‘국가독점자본주의론’을 기고하여주셨는데 이번 호에 말하자면 ‘자본 2권 길라잡이’를 보내주셨습니다. 참고자료로 토미츠카 료조의 ‘『자본론』 제2권 해설(서설)’을 실었습니다. 2020년 9월 『자본 제1권 길라잡이』를 출간하여 연구자들과 운동의 진전에 자극을 주신 바 있었는데, 『자본론』 자체가 워낙 어렵기 그지없는지라 많은 공부가 요청되지만 시간을 들여 진득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현대사상연구소 홍승용 소징님의 글, 풍요롭고 평등한 사회를 싣습니다.

대선 결과를 떠나 자본독재체제 극복과 노동자 국가 건설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아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대량실업·생태위기·제국주의 위협 등 근본 문제들을 냉정하게 직시할 때, 무한증식이라는 자본의 원리가 지배하는 한 결코 해결될 수 없고, 결국 인류의 문명 자체를 파국으로 몰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절감할 때, 노동자 국가 건설을 변혁적 노동자 정치운동의 중심과제로 설정할 것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동자정치운동 내부의 정파적 차이들을 극복해 갈 필요성도 절감하고 있는바, 대립물의 통일, 내재비판, 분석과 종합, 인식의 과정적 성격 등을 중요시하는 변증법적 사유방식을 적극 받아들일 것, 하여 단결투쟁을 무기로 운동주체들이 비판과 검증을 통해 서로를 존경하는 운동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이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각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다음 <연구>로 노정협 편집위원장 백철현 님의 글, 자본주의 붕괴와 이행 문제를 싣습니다.

자본주의가 발전한 생산력에도 불구하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옥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생산력 발전이라는 빛나는 달성으로 인하여 사회주의를 위한 전면적인 물질적 토대를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첫째로 이행의 객관적, 물질적 조건을 탐색하고, 붕괴와 이행을 위한 주체적 조건을 분석합니다. 이어 평화적 이행노선과 이행의 부정은 쌍생아임을 주장합니다. 국가권력은 계급지배의 수단이며 독점자본의 착취와 억압, 영속적인 지배를 위해 무장한 특수한 폭력집단임으로, 자본주의 국가권력, 자본주의 생산관계의 변혁이 없다면, 자본주의에 투항하는 것이고 자본주의에 협조하는 개량주의 노선으로 귀결된다고 주장합니다.

<환경>에는 원주녹색연합 박성율 님의 글, 양수발전소 건설의 문제점을 싣습니다. 이 글에서 필자는 홍천 양수발전소의 문제점으로 경제성 없는 값비싼 양수댐, 심야전기와 양수발전소의 중복투자 및 송전탑 추가설치, 생태계 파괴 및 건설 후 지속적인 악영향 등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2019년 11월 홍천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하고 매주 결의대회와 기도회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물량공세로 주민들을 유혹하기도 하고, 협박, 회유, 매수도 서슴지 않고 있는데 이제는 멈추어야 합니다.

<문화>란에 노동예술단 ‘선언’ 박현욱 동지의 글, 대중문화 vs 노동자 문화를 싣습니다.

‘한 시대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다!’ 필자는 ‘자본독재의 시대, 노동계급이 현재의 지배적(대중적) 문화에 종속되어서는 결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지양할 수 없고 다음 세상에 대한 문화적 전망 또한 제시할 수 없다. 다음 세상의 주인이 될 노동자 스스로 문화가 진정한 대중문화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갈파하고 있습니다. 노동자계급 문화선동의 이론을 실천 속에서 감동적으로 정리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영화 소개>란에 노동전선 회원 하영진 님의 글, 소리내면 죽는다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싣습니다. 글 말미에 필자는 ‘경제 양극화, 환경재앙, 전쟁을 야기하며 인류를 대재난의 위기와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자본 독재의 국가들을 문제 삼는 일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자본 독재 국가를 넘어서기 위한 전 세계 노동자들의 단결과 준비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란에는 학생 김남기 동지의 글, 친미주의자들이 외면하는 미국 현대사를 싣습니다.

미국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교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미국은 무수히 많은 폭력을 수행해왔고, 그 폭력은 지금도 여러 나라들을 겨냥하고 있다. 20세기와 21세기 모든 분쟁에는 항상 미국이 있으며, 미국 그 자신이 가장 많은 폭력을 휘둘러왔다는 사실을 이제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 미 제국주의의 사악한 민낯을 밝혀내는 『아무도 말하지 않은 미국현대사 1,2』 일독을 권합니다.

<독자 후기>란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교육청 지부장 김수미 동지의 글, 현장과 광장 5호 서평, 새로운 사회를 위한 투쟁의 깃발을 싣습니다. 늘 투쟁의 중심에 서 계시는 김수미 동지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읽을거리>를 실었습니다. 여러 동지들의 추천을 받아 모아서 정리해봤습니다. 환경 관련 서적을 추천해주신 『사회주의자』편집위원장 황정규 동지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독자 제현의 독서 활동에 도움이 되시기를 고대합니다.

<광고>란에 김성구 한신대 명예교수님의 자본 제1권 길라잡이를 소개합니다. 『자본론』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장과 광장』에 수차례 소중한 기고와 음양의 지원으로 후학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계시는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편집과 교열 교정에 많은 시간을 투여하여 주신 박한솔 동지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끝으로 책표지 그림, 혁명이여, 나에게 오라!’를 보내주신 채정균 화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화가님의 혁명에 대한 갈망이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혁명 그날까지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이번에도 이규환 동지의 손을 빌려 책표지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어느덧 『현장과 광장』 6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보다 일신된 내용과 형식으로 독자를 만나야 한다는 부담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대의 아픔에 더욱 깊게 공감하는 잡지, 절망을 강요하는 자본독재를 뛰어넘고 노동자계급의 전망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무크지, 진정한 ‘노동자들의 말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 05. 01.

132주년 노동절에

노동전선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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