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과학과 기술의 정치화를 위한 이론적 주제들
신명호 | 과학기술평가예측센터 소장 [1]본 논문은 2012년 과학기술 공공성 포럼과 2015년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심포지움에서 발표된 논문들에서 일부를 발췌하였다. 논문에서 주장되는 내용은 … Continue reading 들어가는 글 지금은 변화의 시기이다. 매트릭스처럼 꽉 짜여져 있던 자본주의적 질서 체계가…
신명호 | 과학기술평가예측센터 소장 [1]본 논문은 2012년 과학기술 공공성 포럼과 2015년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심포지움에서 발표된 논문들에서 일부를 발췌하였다. 논문에서 주장되는 내용은 … Continue reading 들어가는 글 지금은 변화의 시기이다. 매트릭스처럼 꽉 짜여져 있던 자본주의적 질서 체계가…
이영주 l 전교조 해고자 엄마, 나 태어났을 때 그냥 바로 죽이고 싶었겠다. 그치 ? 내 나이 마흔을 넘은 어느 날, 웃으며 던진 질문에 엄마는 웃지도 답하지도 않았다. 아마도 그 침묵은 답하지 않은 게 아니라, 부정하지…
권혁이 l 전교조 조합원 봄 길 정호승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사랑이 끝난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김성심 l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소장 곰곰이 생각해 보니, 노동운동과 그 현장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가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을 문득 깨달았다. 가정대학을 다녔던 학생운동시절과 민중당 활동을 지나 비영리단체에서의 직장생활을 줄곧 해오다 지금은 장애인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종희 l 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 기획팀장 나태주 시인은 ‘풀꽃’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고 했는데 이맘 때 풀꽃들은 그냥 흘깃 보아도 예쁘다. 저 혼자 피지 않고 많은 여린 포기들이, 아니면 한 포기에서 여러 송이들이 서로 기대어…
어불경인사불휴(語不警人死不休). ‘시로써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못하면 죽어도 쉬지 않으리.’ 당 나라 시인 두보가 말년에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빛나는 각성에 도달하고자 사력을 다하는 대시인의 고뇌에 찬 독백입니다. 우리는 ‘[현장과 광장]에 담길 목소리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못하면…
체 게바라[1]에르네스토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 : 1928.06.14.-1967.10.09. : 의대를 졸업했으나 의사의 길을 걷는 대신 사회의 병을 고치는 혁명가가 되었다. 피델 … Continue reading 진정한 혁명은 인간 내부에 있다 이웃에게 탐욕을 부리는 늑대같은 인간은 혁명가가 될…
편집위원회 1. 2019년 정세에 대한 평가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위기의 전개 양상 세계경제는 2007년의 금융 위기로 폭발한 세계 대공황의 발발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금 세계 대공황의 재격화의 도정에 놓여 있다. 그동안 세계경제에서 거의…
조창익 | 편집위원장 세월호 편지 −2019 여름 목포 신항에서 장마 끄트머리 눅눅한 해무가 몰려온다 맹골수도 팽목항에서 올라오는 해조음 우리 아이들의 노래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며 더 이상 울고만 있지 않겠다고 오늘도 아이들 앞에서 이를 악물며 다짐했다…
권혁이 | 전(前)전교조 416특별위원회 위원장 기타 치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며 발랄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아이였습니다. 깨박이라는 별명으로 10년 뒤 음악선생님을 꿈꾸며 ‘야 이 돼지야’라는 자작곡을 남기기도 했던 아이였습니다. 2014년…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