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73호 1-4 현 시국을 보며

문국진 ㅣ 맑스사상연구소

<현 시국을 보며>

유투브로 중요한 투쟁집회 상황을 빠짐없이 보고 있다. 자유발언들은 그야말로 자유롭게 펼쳐지고 있었다. 때론 과격하게, 때론 부드럽게. 총체적으로 말해서 이것은 “시민혁명”이고, “대중적 민주주의 혁명투쟁”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갈 길은 멀다. 구체제를 일소하고 낡은 권력을 몰아내는 투쟁에서 비롯되어 새로운 우리의 세상을 건설하는 길은 아직도 멀다.

2030은 벌써부터 투쟁의 전위부대가 되었다. 그들은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집회에 합류하여 민주노총과 ‘화학적 결합’을 이루었다. “민주노총이 불러서 달려 왔습니다” “차후에도 민주노총이 부르면 달려 오겠습니다” 2030 발언자들은 이렇게 밝히기도 했다.

‘한남대첩’을 거치면서 이제 바야흐로 민주노총은 2030 투쟁의 명실상부한 지도부가 된 듯하다.

이것은 노동자계급이 투쟁의 중심이자 핵심 지도부가 된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이 상황을 어떻게 의식하고 어떻게 부르든 간에 현 상황은 명백히 ‘혁명적 상황’이다. ‘혁명적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윤석열은 지금 지지자를 모으고 있으며 국민의 힘이라는 반동집단은 거기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이는 그들 자신이 만일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절박한 의식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윤석열은 지금 반격을 적극 도모하고 있는 중이며 제2의 반혁명 시도를 노리고 있다.

운동세력은 윤석열의 이와 같은 반혁명 기도를 제압하고 더 높은 차원의 사회변혁투쟁의 길로 도약할 것인가.

머뭇거리는 민주당을 강제함과 동시에 노동자투쟁의 대중적 확산을 통한 계급적 진출 강화는 오직 변혁적 계급인 노동자계급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

경호처의 반역적 체포 방해행위로 인하여 국민적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국민과 함께 노동자계급은 향후 윤석열 체포투쟁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투쟁의 과제를 돌파하는 과정 그 자체가 우리의 투쟁역량, 새 세상을 열어가는 변혁적 역량 강화의 과정이 될 것이다.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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