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73호 1-3 ‘고립된 약자’. 이게 무슨 말인지 아는가?

백창욱 ㅣ 목사


1월 3일 열린,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2차 변론 준비기일에서 윤의 변호사가 한 말이다. 지금 피청구인이 고립된 약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만 해도 언론의 집중공격을 받고 그래서 무슨 말 하기가 매우 조심스럽다는 노가리를 폈다.

윤가놈이 ‘고립된 약자’라는 변호사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정을 본 사람들은 이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말인지 너무도 잘 알 것이다.
‘고립된 약자’가 그렇게 법원의 영장을 개무시하고, 되레 공수처와 국수본 사람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는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경호처 사람들 범법자로 만들고, 온 국민을 갈라치고, 엄동설한 주말에 시민들 데모하게 만들고, 이판사판으로 나대는 것인가.

니들 말마따나 ‘고립된 약자’로 보이기 싫으면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법절차에 충실히 따르는 게 옳지 않은가.
윤석열, 그대가 2년 반동안 행한 뻘짓으로 고립시킨 약자들이 쓴 웃음을 짓는다.
아무리 변호사지만 궤변에 가까운 말을 하느라 고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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