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현장과 광장』은 변혁과 혁명을 향하여 늘 떨리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어불경인사불휴(語不警人死不休). ‘시로써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못하면 죽어도 쉬지 않으리.’ 당 나라 시인 두보가 말년에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빛나는 각성에 도달하고자 사력을 다하는 대시인의 고뇌에 찬 독백입니다. 우리는 ‘[현장과 광장]에 담길 목소리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못하면 죽어도 쉬지 않으리’라는 말로 책 발간에 임하는 자세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고통 받고 있는 현장 노동자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끝없이 투쟁해왔으며 투쟁 속에서 빛나는 각성에 도달하고 있다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천 활동 속에서 과학적 사상과 이론으로 무장하고 변혁의 광장으로 나아가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동시에 확인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매 시기 놀라움의 발견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끈질기게 도전할 것이며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동지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해방세상을 향한 지평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입니다.

노동무크지 『현장과 광장』은 일단 5월 메이데이와 11월 전태일 열사 기일에 맞추어 두 차례 정도 발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육성을 담고 강단에서 이론과 사상의 심층적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학술 노동자 동지들의 연구결과물을 공유할 것입니다.

귀한 <축사>를 보내주신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승호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대표, 김태연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김영규 인하대 명예교수, 채만수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등 다섯 분께 감사드립니다. 축사에는 『현장과 광장』에 대한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책의 지향과 목표를 함축하고 있어서 이후 발간 때마다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기준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여는 시>로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의 시, ‘새로운 인간(Un nuevo hombre)’를 골랐습니다. ”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시어로도 유명한 체 게바라의 ‘새로운 인간’은 운동가들이 도달해야 할 궁극의 인간상일 것입니다.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준엄한 죽비가 되어 운동하는 동지들의 가슴 속에 전율로 다가옵니다.

<정세>는 [편집위원회]가 ‘2019년 노동자계급의 투쟁 평가와 2020년 정세전망’의 제목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세계 대공황 재격화의 도정에 놓여있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 위기의 전개 양상을 진단하고 노동자 계급 투쟁의 주요 조건의 하나로서 한반도 정세를 분석합니다.

경제적 토대에서의 위기는 한국의 정치적 지형, 정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자본가 계급의 각 분파들은 경제 위기에 대해 노동자 민중에 대한 억압의 강도 차이를 두고 대립하고 있고, 노동자 계급 진영은 문재인 정권과의 협조를 주장하는 세력과 독자적인 투쟁 전선을 강화하려는 세력이 맞서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등 소부르주아들은 이러한 경제 위기 속에서 몰락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정세의 추이를 첨예화시키고 있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2019년 노동자계급의 투쟁에 대한 평가에 주목합니다. 주지하다시피 문재인 정권이 촛불 항쟁의 역동성 속에서 탄생한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적폐청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문제 등에서 일관되게 촛불의 열망을 배반했습니다. 시나브로 문재인 정권의 반노동적 본질을 꿰뚫어보게 된 노동자 계급은 사회적 합의주의 공세를 저지하고 경사노위 참가를 부결시켜냈습니다. 2019년 투쟁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적인 측면입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운위되는 사회적 합의주의 혹은 계급 타협은 자본가 계급의 양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계급의 굴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자본가계급은 오른 손엔 자유한국당을 왼손에는 민주당을 쥐고서 자본의 계급지배를 영속화시켜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계급은 한편으로 문재인 정권의 ‘개혁’의 기만성을 폭로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본가계급의 공세에 대해 전선을 형성하고 광범한 민중을 결집시키면서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전망, 사회변혁 투쟁의 전망을 세우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노동자 계급은 2019년 사회적 합의주의를 저지함으로써 향후 투쟁의 귀중한 전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개량주의로 인한 노동자계급의 역량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정세가 노동자계급에게 변혁의 길로 나아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경제위기, 한국자본주의의 위기는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전략이 부딪히는 정세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자계급과 전 민중을 단결시키는 전략, 자본의 억압과 착취의 전략을 넘어서는 노동자계급의 변혁전략을 현 정세가 요구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략을 획득하는 길로 나아가면서 노동자계급은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사회, 계급이 없는 사회, 노동해방의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합니다.

<현장>에는 먼저 지난 8월 16일 청와대 효자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교사 문화제’에서 낭송했던 저의 졸시 “세월호 편지”를 실었습니다. 이어 전 전교조 416특별위원회 위원장 권혁이 동지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무엇을 할 것인가?”를 실었습니다. 권 전 위원장은 이 글에서 안산 단원고 2학년 3반 김시연 학생의 꿈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인설’ ‘열린안’ ‘고의침몰설’ 등 원인을 소상하게 소개하면서 국정원과 기무사의 개입 정황 등이 밝혀졌음에도 문재인 정부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가 부정하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합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미온적인 태도를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끝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민족작가회의 고희림 시인의 시, ‘새’를 싣습니다. 바로 이어질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투쟁 현장을 떠올리게 됩니다. 가슴이 쓱쓱 아려오지만 끝내 인간해방 세상으로 비상하는 ‘새’는 정녕 노동자의 빛나는 자화상입니다.

이 책이 나올 때쯤이면 고공농성 130일을 훌쩍 넘겼을 박문진 해고노동자의 글, ‘나, 돌아가리라-고공농성 100일차를 맞으며-’를 싣습니다. 박문진 동지의 온 삶을 건 투쟁의 기록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노조탄압으로 일관해온 영남대의료원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고 반드시 승리하는 날까지 힘찬 연대 투쟁을 주문 드립니다. 아울러 건강 악화로 먼저 내려오신 송영숙 동지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

전비담 시인의 ‘다시 그라인다드랍’을 싣습니다. 삼성 해고자 김용희 동지가 강남역 사거리 철탑에서 벌써 150일 넘게 고공농성 중입니다. “이 곳에서 고통 받는 시간들로 삼성의 무노조 계획을 알릴 수 있다면 지금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의 피 맷힌 절규가 시인의 싯구절마다 흘러넘치는 듯합니다. 단식과 불면의 밤으로 고통 받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끝내 궁극의 승리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김용희 동지의 투혼에 함께 합니다.

다음으로 전교조 투쟁 관련하여 저의 졸시 ‘삼 천배’를 실었습니다. 2017년 여름 광화문 광장 삼천 배 투쟁 당시의 심경을 담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019년 10월 28일은 전교조 해고자들이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원직복직! 노동법 개악저지! 노동 3권 완전 쟁취!를 내걸고 서울고용노동청 농성에 들어간 지 8일째입니다. 전교조는 교육해방, 노동해방, 인간해방을 향해 굽힘없이 투쟁할 것입니다. 서툰 한시(漢詩)의 형식이어서 주저하였지만 논의 끝에 앉혀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현장>은 노동부에 사내하청 노동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처절한 47일간 단식농성 투쟁을 전개했던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김수억 지회장의 글을 싣습니다. 김 지회장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의 지난 활동을 소개하고 그 의미와 과제를 돌아보면서 보다 폭넓고 변혁지향적인 노동자의 단결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 동지는 고 김용균 동지 투쟁과 경사노위 해체 투쟁 등을 통해 ‘비정규직 이제그만’이 주체로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넘어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문제를 걸고 투쟁했다는 점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단식 이후 녹색 병원에서 만나 본 그의 얼굴은 많이 수척했지만 온화해보였습니다. 회복이 채 안된 상태임에도 퇴원하면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구상으로 가득했습니다. 퇴원 이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 소속 해직교사들이 엿새 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고용노동청 4층 농성 현장에 그가 소년 같은 얼굴을 하고 고 김용균 동지의 모친 김용균재단 김미숙 이사장과 함께 연대 방문하였습니다. 단식 후유증이 없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현장>은 최근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톨게이트 투쟁을 보고합니다.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부위원장의 글, ‘비정규직, 최저임금, 직무급제, 용역, 여성, 장애인, 없어질 일자리 문제가 중첩된 톨게이트 투쟁은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최전선이다’를 통하여 우리는 톨게이트 투쟁의 전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랑스런 주체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주는 떡이나 받아먹고, 용역회사보다 좀 나은 자회사로 가면되지 억지 부리지 말라고 하는 사용자들의 기만성을 폭로하면서 비정규 노동자들을 시혜의 대상으로 보는 저들의 입장을 꺾는 것 이것이 톨게이트 투쟁의 본질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2020년 민주일반연맹은 다시 비정규직 철폐, 차별폐지를 위한 총파업을 제안하고 이 결의의 과정이 톨게이트 투쟁의 승리를 담보하는 길이 될 것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장>에는 신상기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의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노동자계급의 대응’을 싣습니다. 신상기 동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을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사회적 학살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거대 기업을 국가 소유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역사>편입니다. 최근 한일관계가 삐거덕거리면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먼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해고강사 채효정님의 시, ‘애국에 대하여’를 싣습니다. 노동자에게 애국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해줍니다.

이민숙 전교조 해고자의 글, ‘학교에서 말하지 않는 3.1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필자는 권력의 입맛에 맞게 잘 포장된 ‘3.1운동 100주년’을 거둬내고 노동자의 눈으로 3.1운동을 바라본다면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을 만나게 될 것이고, 노동계급의 혁명을 조직해간 독립운동가, 혁명가들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일갈하고 있습니다.

다음, 이성우 선생님의 글, ‘백범은 탁월한 독립운동가 김립을 왜 죽였을까?’를 실었습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역사 해설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다음, 김동국 전 전교조 부위원장의 글, ‘한·일 경제전쟁ㅡ역사 전쟁의 근원ㅡ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과 한일협정’을 준비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이 때 그 해법을 고민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쟁점>에는 두 개의 글을 실었습니다.

먼저 김승호 전태일노동대학 대표 동지는 토론 발제문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을 보내오셨습니다. 노동운동과 시민운동과의 관계설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어서 노동운동의 자기변혁을 위한 치열한 문제의식과 방향을 풍부하게 담아주셨습니다.

다음은 전교조 해고자 최덕현 동지의 글, ‘교육노동운동의 방향 정립을 위하여’를 실었습니다. 최 동지는 교육노동운동의 방향은 교육의 위기가 자본주의 생산관계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형태의 모순 때문에 발생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는데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와 교육 체제를 위한 이행기 강령 수준의 제안은 확장된 논의를 형성해낼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이론>에는 두 편의 글을 싣습니다. 김성구 한신대 명예교수의 글, ‘마르크스(주의) 경제 : 구 정통파의 관점’은 잉여가치론(착취론), 위기론, 이행론 등을 분석하고 있는데 두 개의 마르크스주의 공황론, 한국의 마르크스주의 등 보론과 더불어 심층적인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마르크스주의 경제에 대한 많은 양의 학습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밀한 탐독을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 현대사상연구소 홍승용 소장의 글, ‘노동운동과 국가‘를 싣습니다. 『현대사상 21 국가』에 실린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을 다시 게재하였습니다. 홍 소장은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을 표방하는 대안사회운동들이 자본주의의 유연성·탄력성에 대한 알리바이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풍요로운 평등사회로 가는 변혁 운동 속에서 전략적 사유를 최대한 가동해야 할 것임을 갈파하고 있습니다.

<이론>에 담긴 두 편의 글은 이 책의 중심부에서 과학적 사상과 이론에 기반한 운동적 무게를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음악> 편에는 법외노조탄압해고자 송재혁 전교조 전 대변인의 글, ‘노동자를 위한 음악’을 싣습니다. 송재혁 동지의 전문적 식견과 풍부한 감수성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그의 흥미로운 글을 통하여 노동자들의 음악적 시야가 보다 풍요로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화평>에는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 이영주 동지께서 최근 주목받았던 영화 ‘기생충’에 대한 평을 써주셨습니다. 기나긴 수배와 옥고 생활 그리고 출소 이후 해고 노동자로서 여전히 바쁜 투쟁의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영화평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평>에는 두 편의 글을 싣습니다. 대학생 김남기 님의 ‘조선의 체 게바라, 이현상의 일대기를 읽다’를 싣습니다. 필자가 11년 전 대안학교 재학 중 지리산 종주를 했던 때에는 잘 몰랐던 혁명가 이현상의 발자취를 새롭게 접하고 느낀 바를 체 게바라의 생애와도 연동하여 흥미롭게 기록하여 주셨습니다.

이어서 노동전선 서의윤 회원의 아우구스트 베벨 [여성론]의 서평을 싣습니다. 서 동지는 1부 과학적 사회주의 그리고 낭만적 페미니즘부터 차근차근 일별하고 과학적 사고의 결실인 맑스주의 언어를 되찾고 그 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유물론적 관점의 여성해방 운동의 이론과 실천적 기준들을 다시 논의하고 정립해야한다는 과제를 제기합니다.

<소개>란에서 최근 결성된 권리찾기유니온 <권유하다>를 소개해드립니다. 많은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을거리>에 운동에 보탬이 될 참고도서를 최근까지 꼼꼼히 정리하였습니다.

끝으로 최근 경향각지에서 전시회를 마치시고 작품을 표지그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흔쾌히 허락하여주신 홍성국 화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989년 전교조 창립 시기 해직교사로서 최근 정년퇴임하신 홍성국 작가님의 ‘직각삼각형 하나하나가 각자의 소망이고 가치이자 함께하는 민중의 평화연대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동세상의 깃발’이라는 말씀을 곰곰이 되새겨봅니다.

아울러 표지디자인을 도맡아 수고해주신 이규환 동지의 수고로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책 출간에 즈음하여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단위노동조합, 현장조직, 연구소 등과 개인 자격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 후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뜻과 의지가 한데 모여 책 출판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장과 광장』은 앞으로 이 땅의 투쟁하는 민중들과 함께 변혁과 혁명을 향하여 늘 떨리는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2019년 11월 9일
편집위원장 조창익

노동전선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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