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42호 5-4 노동전선! 제16차 대의원대회 개최로 더욱더 굳건한 투쟁의 결의를 다지다

2022년 5월 21일(토) 13시에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노동전선 제16차 정기 대의원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대회에 앞서 1부 행사로 홍승용(현대사상연구소) 소장님의 강연회(주제: <풍요롭고 평등한 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홍승용 소장님은 ‘풍요롭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노동계급이 정치권력을 장악하여 자본의 저항을 제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즉, 노동계급이 일시적으로 국가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하였습니다.

본 대회에서는 먼저 2021년 사업보고 및 사업 평가 건이 상정되었습니다. 사업보고에서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진행된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노동전선이 노동계급의 독자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점과 대선 투쟁준비가 소홀하여 조직적인 힘을 가지고 대중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한 평가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회칙 개정 안건이 상정되었습니다. ‘제1장 총칙 제2조 목적과 사업’에서 변혁적 전국 활동가 조직으로서 이전보다 각 항을 구체적이고 엄밀하게 규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노동전선의 지도집행력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집행부의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와 같은 비상국면에서 모든 회의를 운영위원회의 결정으로 영상 참석을 출석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였습니다.

이어진 순서로 집행부(임원) 선출 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다음과 같이 16기 집행부를 만장일치로 선출하였습니다. 공동대표: 김형균, 이을재/ 집행위원장: 조남수/ 회계감사: 남윤철, 전병영/ <현장과 광장>편집위원장: 조창익/ 정책위원장: 조남수/ 교육정책위원장: 김태균/ 선전편집위원장: 하영진/ 선출직 운영위원: 양동규, 권수정/ 조직위원장: 운영위 위임

계속된 대회에서 노동전선은 ‘전국적 좌파 활동가 단일 대오 형성 안건’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논의를 통해 노동전선은 먼저 지난 16년의 사업을 평가하고 이에 근거하여 전국적 활동가 단일 대오 형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비정규직 단위와 지난 대선의 민중경선 진영까지 포괄하여 사회변혁 활동가의 전국적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전국 활동가 대오의 지향, 목표, 당면 과제 등 강령적 부분들을 준비하여 각각의 정세에서 요구되는 변혁적 노동자 정치운동의 통일과 발전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아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동전선은 자본과 국가가 자행하는 산업 구조조정에 분연히 맞서고, 노동악법 철폐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고, 전쟁반대와 사드 철거 투쟁을 통하여 반제국주의 투쟁을 강화하고, 변혁운동 강화를 위한 전국적 변혁적 좌파 활동가 대오 형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노동전선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이전 글

<정세> 대선 약평, 윤석열 정부, 민주노총의 시간

다음 글

<여는 시> 나의 눈은 핏발이 서서 감을 수가 없다 – 메이데이를 위하여

댓글을 입력하세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