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세계 노동자·민중의 힘으로 미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끝장내자!

이재명 정권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제거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회 동의안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정권은 이를 ‘비전투 목적의 군사적 기여’라고 포장하지만, 전쟁 지역에 우리 군과 군사 자산을 보내는 것은 그 형식과 규모가 무엇이든 명백한 파병이다.

미 제국주의와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이란 침략전쟁은 수많은 이란 노동자·민중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서아시아 전체를 더 큰 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 제국주의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국제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 침략전쟁의 부담과 책임을 동맹국에 떠넘기고 자신의 군사적·경제적 패권을 유지하려는 강요일 뿐이다.

해상초계기를 통한 정찰과 감시, 군수지원함을 통한 물자 지원, 기뢰 제거는 모두 전쟁 수행을 뒷받침하는 군사행동이다. ‘비전투 목적’이라는 말로 침략전쟁 가담의 본질을 감출 수 없다. 결국 호르무즈 파병은 미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에 동조하고 그 전쟁 수행을 지원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미 제국주의의 압력에 굴복해 명분 없는 이라크 침략전쟁에 동참했던 과거를 기억한다. 당시 침공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전쟁으로 희생된 이라크 노동자·민중의 생명과 파괴된 삶은 되돌릴 수 없었다. 미 제국주의의 정치·외교·경제적 압력에 끌려 또다시 침략전쟁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

전쟁을 결정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제국주의 국가와 군수독점자본이지만, 그 희생은 언제나 노동자·민중에게 돌아간다. 제국주의 지배세력과 군수독점자본은 안전한 곳에서 전쟁을 지휘하면서 각국 노동자·민중의 청년들을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내몬다. 파병과 군비 확대에 필요한 비용마저 노동자·민중에게 떠넘기고, 복지·교육·의료·주거에 사용해야 할 사회적 재정을 전쟁 비용으로 낭비한다.

호르무즈 파병 반대는 한국 노동자·민중만의 요구가 아니다. 미 제국주의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생명과 일터를 빼앗기고 있는 이란 노동자·민중의 절박한 요구이며, 침략전쟁과 학살에 반대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노동자·민중을 비롯해 세계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노동자·민중의 공동 요구이다.

각국의 노동자·민중이 싸워야 할 대상은 국경 너머의 다른 나라 노동자·민중이 아니다. 노동자·민중을 서로 죽이는 전쟁으로 내몰고 막대한 이윤을 챙기는 제국주의 세력과 군수독점자본이다. 침략전쟁에 맞선 국제연대야말로 전쟁을 끝내고 세계평화를 지키는 힘이다.

이재명 정권은 미 제국주의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호르무즈 파병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국회 역시 미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동조하는 파병 동의안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은 이란 노동자·민중과 연대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전 세계의 반전·평화 세력과 함께할 것이다. 노동자·민중에게 전쟁의 비용과 희생을 떠넘기는 모든 제국주의 침략전쟁과 군사적 개입에 맞서 투쟁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 한 명도, 군함 한 척도 보내서는 안 된다!

노동자·민중의 국제연대로 미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끝장내자!

미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동조하는 이재명 정권을 규탄한다!!!

2026년 9월 7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노동전선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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