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차 가자 전쟁이 시작됐다! 팔레스타인 인민을 방어하자! 이스라엘에 패배를!

작성자
반제반파시즘세계노동해방전선
작성일
2021-05-15 20:42
조회
409
4차 가자 전쟁이 시작됐다!
팔레스타인 인민을 방어하자! 이스라엘에 패배를!

- 시온주의자들이 알 아크사 사원 정복이 실패하자 새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RCIT) · 사회주의통합당(CS, 아르헨티나) 공동성명, 2021년 5월 11일, https://convergenciadecombate.blogspot.com/, www.thecommunists.net

동지들, 자매들, 형제들!
어제 시온주의 이스라엘 국가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수천 명의 경찰과 군대를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알 아크사 사원을 정복하는 데 실패했다. 대부분이 청년인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저항투사들이 팔레스타인 인민과 아랍세계의,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 무슬림 공동체의 이 신성 상징을 영웅적으로 방어해낸 것이다. 수백 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끝까지 청년들은 자리를 지켰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국가는 작전을 변경해야 했고, 결국은 악명 높은 파시스트 “깃발 행진”을 취소해야 했다. (이 깃발행진을 통해 매년 수천 명의 시온주의 광신자들이 동예루살렘의 역사적인 무슬림 구역을 행진하며 "아랍인들에게 죽음을!" 구호를 외친다.) 이는 알 쿠드스/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가자지구 저항세력이 일군 역사적인 승리다.
이 굴욕적인 패배에 대응하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겨냥해 "성벽의 수호자"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야만적인 전쟁 캠페인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그 작은 지중해 연안의 고립지역을 상대로 최신 전투기와 미사일을 보냈다. 몇 시간도 안 돼 아동 9명을 포함해 최소 2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은 정당방위 행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3차 인티파다(봉기)와 함께 4차 가자 전쟁이 시작됐다는 강한 조짐이 일고 있다. 몇몇 주요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군중들이 가자지구와 알 아크사 사원의 영웅적인 투사들을 지지하여 거리로 나왔다. 그 몇 분 전에는 아랍 학생들이 연대 파업에 들어갔다. 텔아비브 인근의 알 리드에서는 많은 청년들이 가두시위를 벌였다.
SNS에 유포된 동영상의 매우 상징적인 장면에서 보듯 알 리드의 활동가들은 광장의 이스라엘 국기를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팔레스타인 깃발을 꽂았다. 또 청년들은 가자지구 저항운동이 이스라엘 정부에 최후통첩을 발하자 알 아크사 사원 지붕 위에서 하마스 깃발을 들어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 두 행동은 시온주의 국가의 외견상 전능한 힘이 팔레스타인 봉기 인민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시온주의 국가는 상처 입은 짐승이다. 지배계급은 깊이 분열되어 2년 여 동안 안정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수뢰 재판을 중단시키는 데 수중의 권력을 다 쏟고 있다. 그러나 네탄야후는 25개월 동안 총선을 4차례나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와 그의 라이벌들은 팔레스타인인 ㅡ 1948년 이스라엘 국가 창설 이래 시온주의 정착자들에 의해 추방되고 억압당해 온 원주민 ㅡ 을 향한 인종주의적 언사와 함께 테러 행동을 상승 고조시키는 것으로 서로 경쟁하며 상대를 제치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상승 고조에도 불구하고, 극 반동 아랍 지배자들 (무엇보다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폭군들)과 동맹을 구축하려는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온주의 국가는 팔레스타인 인민을 평정, 패퇴시킬 수 없다.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과 사회주의통합당 (CS, 아르헨티나)은 이미 팔레스타인 인민들의 해방 투쟁에 대한 전폭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모든 사회주의자들, 식민지 억압의 모든 반대자들, 모든 정의로운 자들은 우리의 팔레스타인 형제자매들을 방어하는 데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
우리는 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팔레스타인 인민을 방어하자! 이스라엘에 패배를!
가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반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해방투쟁과의 연대의 기치를 치켜 들고 있는 우리 국제사회주의동맹(이스라엘/점령지팔레스타인 RCIT 지부)의 용기 있는 동지들에게 우리의 인사를 보낸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인민이 해방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대중총회와 민병의 구성을 촉구한다!
배신적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 국가와의 협력을 즉각 중단하고, 무기를 풀어 인민들이 시온주의자 살인마들에 대항하여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온 세계에서 팔레스타인 인민과의 연대에 나서는 것이 국제 노동자·민중운동의 긴급한 임무다. 어제 밤 이스탄불에서 수천 명의 자연발생적인 대중시위는 전 세계적으로 되풀이되어야 할 본보기다.
시온주의 국가에 대항하는 모든 보이콧 활동과 이스라엘로 가는 무기 선적에 대한 모든 형태의 사보타지는 중요하고 정당한 연대 행위다.
제국주의 중심부들에서 ㅡ 무엇보다도 북미와 서유럽에서 ㅡ 사회주의자들은 시온주의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에 대한 제국주의 정부들의 부끄러운 지지를 타격, 손상시키는 모든 활동을 지지해야 한다.
우리 RCIT & CS 연락위원회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여 시온주의 기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배반적인 "좌파" 정당들 (예를 들어 스탈린주의·개량주의 당들)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또 반 시온주의를 “반 유대주의”라고 중상 비방하는 "좌파" 세력들 (예를 들어 독일 좌파당[LINKE], 그리고 2020년 6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지방의회에서 아르헨티나 "트로츠키주의" FIT 의원들)도 비난한다.
팔레스타인 인민의 편이라고 자처하는 모든 아랍·무슬림 정부는 시온주의 국가와의 모든 정치, 경제, 군사 관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들은 의료에서 군사 원조까지 팔레스타인 인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보내야 한다.
반복한다. 시온주의 국가가 존재하는 한, 팔레스타인인은 계속해서 국가 테러로 고통 받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민주주의 붉은 팔레스타인이라는 사회주의적 관점을 옹호하는 이유다. 우리는 시온주의 국가의 파괴와 모든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권을 위한 투쟁을 지지한다.
동지들, 자매들, 형제들! 망설이지 말자! 영웅적인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지지로 결집하자!
우리는 이러한 관점을 공유하는 모든 조직과 활동가들에게 우리 CS & RCIT 연락위원회와 접촉하여 혁명적 세계당 건설에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