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삼성 이재용 회장의 친구가 된, “소년공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장 철회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의 만남

지난 4월 20일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만났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하다’고 말하면서, ‘팔이 비틀어진 소년공’과 재벌 3세 그것도 삼성 금수저의 만남이라고 덧붙였다. 최의원은 ‘이재명과 이재용이 심지어 본래 형제였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 가짜 뉴스까지 돈다며 5만 전자가 6만전자가 된 그것은 이 만남에 대한 기대의 표현이라고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명이 ‘성공한 전태일’로 유능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거라고 믿는다며, 자기 뇌를 확장해 준 만남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과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 지난 20대 대선 민주당 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말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했지만, 공식 회동은 아니었다. 이 만남에서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주장하였다. 이재명 대표는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강조하는 등 중도 확장을 위한 친기업적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었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 ‘소년공’ 이재명 지지 선언 후 후보직 전격 사퇴한다.

지난 5월 9일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는 소년공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였다. 현역 의원인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자신의 Facebook에 진보당 김재연 대통령 후보 사퇴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고 아쉽게 생각한다며 후보 사퇴를 비판하였다. 전종덕 의원은 당일 아침 김재연 후보 거취를 결정하는 대표단 회의를 한다는 소식에, ‘사무총장에게 후보 사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전달하였는데 대표단은 결국 후보 사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전봉준 트랙터 투쟁단과 함께 손수 트랙터를 몰며 상경 집회에 함께한 전 의원은, ‘수원시청 앞에서 농민들의 눈물과 같은 비를 맞고 있다’라면서, ‘진보당 국회의원으로서 진보당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농민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무겁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트랙터 상경 진보당 농민당원들은 ‘김재연과 당 대표자는 물러나라’라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진보당 소속의 위두환 전 전국농민회 사무총장은 10일, 자신의 Facebook에 ‘김재연 상임 대표와 당 대표단은 모두 물러나라’며 손 글씨로 쓴 성명서를 게재하였다.

전봉준 트랙터 3차 투쟁단 농민당원 일동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에는,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상경 중인 전봉준 투쟁단 농민 당원들은 ‘김재연 후보의 후보직 사퇴에 크나큰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를 결정한 당 대표단의 비민주적으로 독단적인 당 운영을 도저히 납득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며 대선후보 사퇴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성명서는 ‘어떻게 전 당원의 투표로 선출된 후보를 대표단들이 둘러앉아 사퇴시킬 수 있단 말인가’라며 ‘불과 나흘 전 도열한 트랙터 앞에 찾아와 새로운 농민헌법을 쟁취하기 위한 농민들의 투쟁에 항상 함께 하겠다던 김재연 후보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며 허망함을 토로하였다.

이어 ‘그런데 우리도 사람으로 살아보겠다고 투쟁하는 농민들에게 어떻게 우리 농업과 농민을 파괴하고 사지로 몰아넣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이건 배신과 기만을 넘어 등의 비수를 꽂는 행위와 같다고 분노하였다. ‘우리는 이 꼴을 보자고 당원이 된 것이 아니’라면서 김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김재연 후보가 본선에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에게 솔직히 밝혔냐’며 ‘당원 기만이고 당원 권리 침해로 정당 민주주의를 짓밟는 반민주적 만행’이라며, 후보 사퇴가 당원들의 민심과 상반되었음을 주장했다.

이처럼 후보 사퇴를 둘러싼 진보당 내부의 비판이 계속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김 대표의 후보 사퇴에 대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반응이 진보당 지지층에서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진보당 대선후보가 압도적 대선 승리를 위해서 후보직으로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했다. 진보 진영 단일화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아 후보 안 나가신데요. 뭐 감사하게 생각하죠”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러한 이 후보의 반응에 진보당 지지층 일각에서는 ‘압도적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한다더니 정작 상대방 후보는 알지도 못했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한마디 들으려고 후보직 사퇴에 지지 선언까지 했냐’며, 후보 사퇴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 200여 명 소년공 이재명 지지를 선언한다

2025년 5월 7일 민주노총 전직 위원장 신승철, 김영훈을 비롯한 200여 명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 이 들은 이재명 후보가 내란 종식을 위해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야 한다는 지지를 호소하였고, 광장 정치는 이재명을 원한다고 바람을 잡았다.
과연 이들의 요구대로 이재명 대표는 정당한 노동정책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동안 김대중ㆍ노무현ㆍ문재인 등 민주당 대통령들은 좌측 깜빡이를 켜고 핸들은 우회전으로 계속 돌려왔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이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며 시장에 맞서 싸울 것을 호소하였던 것이기에, 이들의 이러한 주장은 허황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민주노총 양경수 집행부는, 2023년 9월 14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정치 방침을 강력히 사수하라

지난 2017년 대선 시 일부 민주노총 간부들이,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을 때 한상균 민주노총 집행부는 이들을 강력히 비판하였다. 그런데 현 양경수 집행부는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이재명 지지를 수수방관하고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까지 한다.
2023년 9월 14일 민주노총은 다음과 같은 정치ㆍ총선 방침을 수립하였다.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불평등 체제의 전환 투쟁을 강화하여 보수 양당 체제를 타파하고, 진보 정치 세력의 위력적인 대안정치 세력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당면하게 노조법 2, 3조 개정 추진과 철도 등 사회 공공성을 지키는 투쟁에 집중할 것을 밝혔었다. 그런데 현재 양경수 집행부는 민주노총대대에서 결정된 정치 방침 실현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민주노총이 존립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최대의 위기이다.

참된 농부는 결코 씨앗을 먹지 않는다

무도한 윤석열의 친위쿠데타에 맞서 광장에서는 민주주의 수호와 사회적 의제 확장을 위한 투쟁이 거대하게 용솟음쳤다. 그 성과를 모아 보수 양당의 이전투구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사회 대전환 연대회의’를 주축으로 하는 ‘가자! 평등으로’라는 기치 아래, 권영국 대통령 후보 선대본부를 구성하여 힘차게 선거투쟁에 임하고 있다. ‘가자! 평등으로 후보 선본’이야말로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 나가야 할 새로운 정치의 씨앗이다. 현명한 농부는 절대 씨앗을 먹지 않는다. 우리 비록 미력하지만, ‘가자 평등으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 땅에 노동자 정치 세력의 꺼져가는 불꽃을 살려 나가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

2025년 5월 13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노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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