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시는 2021년 4월 9일 현대공원에서 열린 4.9통일열사 46주기 추모제에서 낭송된 시이다김근성 | 경북대학교 학생
그대 앞에 내 무릎을 꿇었다
청춘의 푸르름처럼 자라난 풀들을 본다
그 수많은 풀줄기
마치 그대와 그대 뒤따르는 넋처럼
바람에 날려 흔들인다
풀들 사이 살랑거림 사이에서 그대를 본다
그대 여기 부릅뜬 혼으로 살아있구나
외롭지 않으리라 불어오는 바람에서부터
따가운 햇볕의 광선까지 모두들
이곳에 머무를 때마다 그대 어루만지노니
이제 그대를 이어받은 가슴으로
눈물도 뿌리고 봄꽃도 뿌리리라
그대 바라던 세상이 꼭 이럴까하고
한 포기의 빈 곳도 없이
한 줄기의 고독도 없이
그대의 이름
그대의 얼굴
중얼거리며
곱씹으며
동지여 ! 친구여 ! 열사여 !
주
↑1 | 이 시는 2021년 4월 9일 현대공원에서 열린 4.9통일열사 46주기 추모제에서 낭송된 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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