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72호 12-3 윤석열을 구속하고 노동자민중의 세상을 개척하자.

정남훈 l 노동전선

1) 이게 나라입니까!

12월 3일 밤 윤석열은 전시.사태에나 있을법한 비상계엄령을 지시하였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국민이라면 누구나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꼈을 겁니다. 이미 우리는 역사 속에서 박정희 군사쿠테타와 전두환 일당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하여 자신의 입맛대로 노동자 민중을 연행하고 구속하고 입을 틀어막았던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80년 5월 광주의 무고한 시민을 마구잡이로 폭행하고 구속하고 급기야 총칼로 죽이기까지 한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3일 밤 4천 명이 넘는 노동자 민중들이 국회로 모여 저지선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날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아찔한 사태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2) 노동자민중의 삶은 어떻습니까.

민중들은 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바닥을 치니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노동자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면 불법파업으로 몰아 탄압하고 구속하는게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권교사가 탄압받고 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가 300일 넘게 고공에 있으며, 아리셀공장 화재로 노동자들이 거리에 있습니다. 건설노조가 건폭으로 탄압받는 사회.

적어도 무엇때문에 노동자들이 왜 저럴까 한 번이라도 들여다보고 해결하기보단 자본의 입장에서 그냥 노동자를 때려잡으면 된다는 구태의연한 짓거리를 하고 또한 손배가압류로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옴짝달싹 못 하게 손발을 묶는 것이 이 윤석열 정권이 아닙니까.

함께 살자는 것이 죄가 돼서는 안 되는 국가를 원합니다.

물가폭등, 민생파탄 자본가정권 끝장내자!

3) 아직도 윤석열의 사과와 탄핵반대를 당론으로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합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74%가 탄핵을 찬성하는데도 여전히 당과 정권유지를 위해 무지몽매한 윤석열을 옹호하고 감싸는것이 국민의힘입니다. 그래서 이들 또한 공범입니다.

윤석열은 국가반란의 수괴이며 친위쿠테타 내란범입니다.

직무를 당장 중단시키고 구속·처벌해도 부족한데 심지어 친윤 국회의원과 현 정부 장관이라는자들은 이번 사태의 본질을 숨기고 감추기에 급급합니다.

우리 노동자민중은 이런 극악무도한 정권을 더 이상 놓아두서도 안되고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4) 노동자계급이 주도하는 민중권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해방 이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까지 역대 정권하에서 노동자민중의 삶이 온전히 보장받고 나아진 적이 있습니까?

헌법에는 ‘국민이 주인이다’라고는 하지만, 노동자민중이 자본과 국가에 의해서 늘 짓밟히고 이용당해온 것이 진실입니다. 이제까지 대통령 후보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 대통령을 본 적이 없습니다. 더는 속지 맙시다. 노동자민중이 주도적으로 노동자민중의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저는 지금 비상계엄 국면에서 엄중히 진보진영의 통 큰 단결과 노동자계급의 헌신적인 실천 투쟁이 필요한 때라 봅니다.

이 번 기회에 보수 양당과 국가반란 내란수괴범 당장 윤석열을 끌어내고 노동자가 앞장서서 민중권력 쟁취투쟁으로 함차게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투쟁!!

2024년 12월 7일

노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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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 국힘도 공법이다.윤석열정권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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