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86호 8-8 윤석열 퇴진 선전전에 붙이는 말

이을재 ㅣ 공동대표

안녕하세요.
서울시민 여러분.
우리는 노동자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같이 노동자들입니다.
회사 사무원 노동자, 은행직원 노동자, 자영업 노동자, 상점 노동자, 공무원 노동자, 교사 노동자, 농업 노동자 우리 모두는 다같은 노동자들입니다.

왜 윤석열 퇴진일까요?

우리는 노동자들입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봅시다.
우리들은 모두 노동자입니다. 노동자의 가족입니다.
그리하여 전 국민 대다수는 노동자들입니다.

마땅히 전 국민 대다수인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요 그 반대 아닌가요.

5%를 위한 정부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6000달러를 넘었습니다. 연 4천만원입니다. 좋은가요? 아니지요. 왜? 5%를 위한 정부이기 때문입니다. 계산해 보세요.
4인 가족이면 1억6천입니다. 그런가요?

윤석열은 너무나 당당하게 5%를 위한 정부를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부자감세 정책이 그렇습니다.
상속세를 대폭 삭감하겠답니다.
상속세를 내려면 상당한 재산을 상속받아야 합니다. 상속세를 내는 사람들은 국민의 4%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0.4%가 전체 상속세의 대부분 90%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속세를 깎겠답니다. 5% 부자를 위한 정책 아닙니까?
이외에도 우리 노동자들이 모르는 부자감세가 수두룩합니다.

종합부동산세, 금융투자소득세,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폐지, 가업상속 한도 상향 등등 셀 수도 없습니다.
이로 인한 세수 감소가 2024 상반기만 10조입니다.
한 입으로는 재정건전성을 말하면서 3년째 연속 세수 결손, 재정 적자입니다.
여기에 재벌 법인세 감세는 16조입니다.
민주당도 여전히 다르지 않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1주택자 종부세 폐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만을 위한 나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자들이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윤석열이 말하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대국민 사기입니다.

노동개혁을 말합니다. 노사법치를 말합니다.
그 실상은 사용자 자본에 불편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투쟁조직인 노동조합을 짓밟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인가요? 사용자 자본, 재벌을 위해서입니다.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를 짓밟고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을 짓밟고 건설노동자들을 건폭이라 하는 것,  대우조선해양, 화물노동자 등 노동자들의 투쟁에 경찰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이 윤석열이 말하는 노동개혁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자본을 위해서입니다.

윤석열이 말하는 노동개혁이 무엇인가요?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인가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인가요? 그 반대 아닌가요?
노동개혁? 노동자들의 권리를 짓밟는 것을 노동개혁이라고 하는 겁니다.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를 짓밟고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을 짓밟고 건설노동자들을 건폭이라 하는 것이 노동개혁의 실체입니다.

윤석열이 말하는 의료개혁도 국민 기만입니다.

의료개혁? 개혁이 아닙니다.

의료체계 붕괴 직전입니딘.
민주당 김모 국회의원 아버지가 응급실 뺑뺑이 돌다가 사망했습니다.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김종인이 낙상했는데 응급실 22곳을 뺑뺑이 돌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가 14곳 뺑뺑이 끝에 사망했습니다.
산모가 뺑뺑이 돌다가 구급차에서 출산했습니다.

응급환자 죽음을 방치하고 있는 윤석열입니다. 기껏 한다는 게 응급실 의료수가 인상입니다.
응급실 의사 연봉이 4억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의정갈등 장기화 모르쇠가 개혁인가요?
병원에 의사가 있나 걱정이며 가는 게 두렵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말합니다. 비상의료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개혁도 국민 기만입니다. AIDT 교과서를 말합니다. 민간 사교육업체 자본에 공교육을 팔아먹는 짓입니다.

연금개혁도 국민 기만입니다.  국민들에게 더 많이 내라 하고 덜 받아라가 윤석열이 말하는 연금개혁입니다.
연금은 국가의 책임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국가가 지급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제멋대로입니다.
욕하려면 해라. 나는 내 길을 간다. 배째라입니다.
윤석열 국정수행 능력 긍정 평가가 지난 주보다 4% 떨어진 23%입니다.
채상병 외압 없다는 사실을 국회에서 확인했다고 우깁니다. 정말 제멋대로입니다. 박근혜는 유체이탈이라고 했는데 윤석열은 그냥 제먼대로입니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사회, 이것이 진짜 민주주의입니다.
2017년 촛불로 국정농단 정권을 갈아엎었던 경험을 가진 위대한 국민입니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사회가 잠시 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 시간을 허송 했습니다.

노동자 시민 여러분.
우리는 모두 노동자들. 회사 사무원 노동자, 은행 노동자, 택시 운전 노동자, 공무원 노동자 모두 노동자입니다.
사용자 자본과 재벌과 소수 특권층의 이익이 보장되는 나라,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래야 노동자가 주인되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마디로 제멋대로 정부입니다. 단두대에서 목이 잘린 루이16세가 울고 갈 판입니다.
양곡관리법, 노동조합법 2,3조, 채상병특검법, 김건희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한 법이 무려 19개입니다.

노동자가 주인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용자 자본과 재벌이 주인인 사회는 갈아엎어야 합니다.
민주주의 한 번 제대로 해보자구요.
우리들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위대한 민주주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촛불로 국정농단 독재자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끌어냈습니다.
100만 국민이, 200만 국민이 그리고 천만 국민이 언손 비비며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이 아니어도 국민이, 2000만 노동자가 주인인 나라, 주인 노릇 하는 나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말을 하지 않으면 태극기를 앞세운 부자들이, 재벌들이 제멋대로 독재 윤석열들의 말같지 않은 말들만 무성하게 됩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이천만 노동자들이 나서는 이유입니다.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함께 합시다.
그리하여 진짜 민주주의 한 번 해봅시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나라를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30일 노동전선 사정연 공동선전전 서울시청 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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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 힘찬 목소리로 진실되게 외치는
    이을재 공동대표님 !
    싸워서 끝내 이기리라!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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