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168호 8-1 자유민주주의는 없다

문재훈 ㅣ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소장

자유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자랑했다.
그리고 세상은 다원주의라 주장했다.
그런데 그것은 다 자본주의,
미국 제국주의 체제 아래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다른 말로 자유민주주의는 미국의
식민지 지배 경영의 표피 가면이라는 말이다.
그래도 조금 다른 것이 유럽식 민주주의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프랑스 독일을 보면
정말로 미국의 공화당 민주당과 같이
그놈이 그놈이다.

텔레그램 창업자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줄 몰랐지만
프랑스에서 연료를 넣다가 체포됐단다.
텔레그램을 수단으로 하는 범죄를 막지 못해서란다.
편지로 범죄를 모의했다고 우체국장 체포한 꼴이다.
뭐 미국 놈들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에 숨었다고 나라를 침략하고 있고
이스라엘 놈들 선제공격이 방어고
미국은 그것이 자위권이라 한다
하긴 한국도 선물이라 뇌물이 아니라 한다
어떤 놈은 안 받았다고 해도 뇌물이고(한명숙)
다 끝난다음 정말 감사 선물로 줘도
사후 뇌물죄(곽노현)라 하던 놈들이 말이다.

자본주의 막장 신자유주의에서는
오직 돈과 권력의 강자들만이 이익이 다이기에
민주주의란 없다.
민주주의 시작이자 끝인
대중들의 거리로부터의 시위가 정치적 위력이 사라진 것은
이스라엘 대한 전 세계민의 규탄에고 끄떡없는
미국과 서방의 모습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몇 년간의 시위에도 무감한 것이 부르주아 정치다.

심지어 그들의 성전 대의 민주주의도 무력하다
총선에 지고 더 몽니를 부리는 윤석열
선거에 지고도 깽판 중인 프랑스 마크롱
선거가 무서워 아예 절차마저 지운 젤렌스키
집권을 위해 전쟁을 선택하는 네타냐후
상대방을 죽이고도 남는,
오직 쇼로서 민심을 꿰매겠다는 미국식 선거
그 어디에도 성스런 민주주의는 없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가장 큰 자랑
언론의 자유마저 염치는 물론 체면도 때려치우고
오직 자기들 말 아니면 다 때려 부수는
나치 유신 5공의 시대로 세계화 시키고 있다.

원래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에 반한다
그런데 그것을 억지로 꿰맞춘 것은
다른 세상이 형식적 민주주의도 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는 숨겨도 됐지만
이제 발전된 문명이 그것을 뚫고 있다.
그들의 무기처럼 보이지만
바로 그 무기가 송곳이 되어
기성의 체제를 뚫는다는 것이다.

아예 싹 밀고 다시 시작했던
식민주의가 이전에는 개발 발전이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 싹쓸이에
인류가 분노하는 것은 인류의 전체적 문화문명도
인간 존엄 인간 해방 세상을 향해
보이지 않게라도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저들의 패악 질은 저들의 힘이 강함이 아니라
위기의 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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