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생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생탁동지들의 생존권투쟁을 지지합니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공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가폭력입니다. 공권력을 투입해야 할 곳은 절박하게 길거리에 내몰려 있는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이 아니라 불법을 저지른 사용자가 있는 공장 안입니다. 법을 어긴 사용주를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해야 합니다.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외치라고 외치며 분신한 지 어언 반세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 생탁 노동자들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외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삶은 변한 게 없습니다. 노동자들이 고용을 보장받고 노동력에 상응하는 임금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노동자들이 살아야 하는 이유이고 그 가족들의 삶을 영위하고 위해서입니다.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쫓겨나는 것은 생존에 위협을 받는 일고 가정파탄으로 이어집니다. 국가권력은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국가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그런데 국가가 노동자들을 소수 자본가를 위해 노동자를 탄압한다면 이는 국가가 아닙니다. 오늘날 노동자들이 국가를 믿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박근혜정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동자를 탄압하는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노동시장구조개선과 공공부문2단계정상화방안을 통해 노동자들의 해고를 더 자유롭게 하려 합니다. 프로야구도 3진 아웃인데 노동자를 2진 아웃하겠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투쟁은 정당합니다. 그 투쟁에 연대하고 지지합니다. 전국적으로 투쟁을 알려나가겠습니다.
* 부산을 대표하는 막걸리 브랜드 ‘생탁’을 제조하는 부산합동양조 노동자들의 투쟁이 8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 72시간 집중투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1월 26일 여러 노동자들이 경찰에 연행되었고 이 중 2명에게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됐다. 일반노조는 생탁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48시간 총파업을 연장했다.
*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부산일반노조는 오는 2월 11일 부산합동양조 연산공장에서 대규모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2015.1.27. 부산양조합동 장림공장 노동자 ‘생탁’ 집중투쟁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일반노조 결의대회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