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도 노동자다!
전국 최초로 알바노조가 설립되고 지역순회에 나섰다. 제일 먼저 천안지역을 방문한 데 의미가 있다. 알바노동자들의 실태를 고발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길을 여는 중요한 자리이다. 주눅들어있고 포기하고 있는 수백만 알바노동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지금 알바 노동자들은 수백만 명에 달한다. 예전처럼 경험이나 잡비를 벌기 위한 청소년의 소일거리가 아니다. 이제 알바도 엄연한 생계노동이다. 그러나 알바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고용불안, 권리박탈 등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다.
이 곳 노동지청 주변에 많은 상가들이 밀집해 있다. 새벽까지 노동에 시달린 알바노동자들이 잠을 자고 있는 시간일 테고 곧 노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노동자들은 법이 규정하는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알바노동자들은 예외적인 존재로 되어 있다.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주휴수당, 휴게시간, 퇴직금 등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노동부는 이를 철저하게 감시 감독해야 한다. 알바노동자들도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단결하고 요구해야 한다. 필요하면 투쟁에 나서야 한다. 오늘 천안을 출발로 해서 전국 순회를 통해 알바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려내고 알바노동자들의 권리를 쟁취해 나갈 것이다.
(2013.10.16,수, 천안고용노동지청 앞, “전국단위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조직화를 위해 나선다”, 알바노조·좌파노동자회 전국순회단 천안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