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의 동맹자 김 앤 장 법률사무소 규탄 100회 집회
김 앤 장 법률사무소 규탄 집회가 100회를 맞았다. 그제 고법에서는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대한 항소심에서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유회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서 주가조작이 명백하여 실형을 받았던 그가 전혀 상황의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로 풀려난 것이다. 얼마 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열린 이명박-부시 정상회담에서 이명박대통령은 부시에게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겠다는 선물 뿐 아니라 투기자본 론스타에 대한 혜택까지도 선물로 주고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판결이 났다.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한국에 들어 온 투기자본 들은 금융질서를 교란하고 한국경제를 혼란에 빠트리게 했다. 국내재벌들 역시 이에 편승하여 자신들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데 혈안이 되었다. 투기자본은 기본적으로 불로소득을 향유하고 국부를 유출하였으며 노동자를 해고하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투기자본의 행패에 전문적인 법률자문을 한 것이 김 앤 장 법률사무소다. 김 앤 장은 외환은행이 투기자본인 론스타에 불법으로 매각되는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사업장에서 투기자본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했다.
이번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이 무죄로 판결난 상황에서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겠지만 검찰도 투기자본과 결탁하고 있는 김 앤 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그들의 불법을 명백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오늘 김 앤 장 집회 100회째를 맞이하여 투기자본에 대한 투쟁을 강화하고 특히 투기자본과 결탁하여 노동자 민중의 삶을 재앙으로 내 놀고 있는 김 앤 장에 대한 투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김 앤 장 법률사무소 집회 100회, 2008.6.26.목, 외환은행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