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보수 야당지지로 팔아먹지 말자!!
-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총력투쟁으로 자주적 변혁적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 건설하자!!"
서명에 동참하신 동지들께 알립니다.
이번에 서명에는 이틀도 되지 않아 253명(1단위 포함)의 분들이 연서명에 참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가한 분들도 노동조합 활동가뿐만 아니라 농민, 각 당, 정치단체, 학생, 해외 거주분, 주부, 시민단체, 작가 등 다양합니다.
1차 선언 이후 많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노동정치포럼 참가자들은 지속적으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총망라한 각 노동조합과 지역을 포괄해가고 있습니다.
이후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자 얼마 전까지 철도노조 위원장이었던 김영훈까지 공개적으로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건강보험노조에서는 정치위 결과, "공운법(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 개정에 동의하고 이행을 약속하는 실천가능한 유력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조직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민주노총과 공공의 대선방침이 나오면 추후 논의한다."를 정치방침으로 결정했습니다.
한 마디로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도 할 수 있다는 결정입니다. 이 결정이 심각한 것은 전직 간부, 활동가들의 개별적인 선언이 아니라 노조의 집단적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런 결정이 많은 단위노조로 퍼져 나걸 것입니다.
반노동자적인 공운법을 제정한 것은 노무현정권 때라고 합니다.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에서 정치방침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과거 배타적 지지에 대한 평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에 대한 평가,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상과 전망에 대한 차이 등 다양한 입장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지향하는 계급성, 변혁성, 자주성, 연대성이라는 노동운동의 기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에서 가장 먼저 박근혜 퇴진 투쟁을 가장 철저하게 수행하고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대중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는 결의를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나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는 것은 그 동안 민주노조 운동, 노동운동의 원칙에 비춰 볼 때, 용서할 수 없는 정치적 배신이자 일탈이라는 점을 선언하고 민주당, 민주당 지지 후보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도 정치방침의 기본적 원칙으로 정했어야 합니다.
1차 선언자들의 열망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정한 체계도 없고, 후속 사업에 대한 계획도 없습니다.
1차 선언 이후에 2차, 3차 선언으로 선언을 넓혀 나가고, 민주노총과 노동운동 전반의 자본가 정당과 자본가 정치인 지지 흐름을 막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가장 일차적이고 중대한 정치과제 해결에 집중하면서 실천과 토론 속에서 노동자 계급의 변혁적, 자주적 전망을 채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단 1차 선언에 동참하기로 한 분들 중에 연락이 가능하고 텔레그램을 사용하시는 동지들은 "독자정치선언자"라는 방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정치선언"이라는 페이지를 개설해서 의견을 모으고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s://www.facebook.com/독자정치선언-190255531455213/?fref=ts
선언에 참여한 분들 각자에게 따로 연락을 드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동지들은 각자에게 연락을 해서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을 확대해 나갔으면 합니다. "독자정치선언" 텔방에 각자가 주변 아는 분들을 초대해서 의견을 소통했으면 합니다. 1차 선언자가 아니더라도 취지에 동의하면 페이지에 의견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