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지금 전국적으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물운송노동자들은 유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송료에 항의하고 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물류비를 운송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부채가 늘어나고 가정은 파산지경에 이르렀다. 파업이라기보다는 파산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노점상 여러분들 역시 생존의 벼랑 끝에 내 몰려 투쟁하고 있다. 생존권과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은 당연한 권리다. 수십억 이상을 가진 자들처럼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최소한의 삶을 바라는 것이다. 이 뜨거운 날 대학로 아스팔트에 나오고 싶어 나온 게 아니다. 자본과 정권에 의해 내 몰린 것이다.
100만 노점상의 합법적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 지금 중소영세상인이나 노점상들의 삶은 매우 어렵다. 거대 유통자본에 의한 독점 때문이다. 도심지내 대형마트는 도시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 자신의 집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 수백 채의 집을 가진 자들이 있다. 이들이 가진 집 중 주거목적이 아닌 집이나 투기목적의 과다보유 토지에 대해서는 국유화해야 한다. 그래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 무상 교육과 무상의료를 실시해야 한다.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노점상들의 합법적 권리가 보장되고 생존권을 쟁취하기를 기대한다. 민주노총은 노점상 여러분들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
(6.13 노점상 대회, 2008.6.13, 대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