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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으로 전체 노동자계급을 결집시키자!
사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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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15일 19시 01분 12초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으로 전체 노동자계급을 결집시키자!

지금 이 나라의 모든 시선이 조직노동자들한테로 집중되어 있다. 6월 10일을 기점으로 촛불시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노동자들이 조직적인 집단행동으로, 파업으로 나설 것인지에 온 나라가 지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촛불시위의 대중들은 대중들대로, 지배계급은 지배계급대로 조직노동자들의 향배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촛불시위 미조직노동자들의 총파업 호소

아니, 대중들은 단지 지켜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갖 통로를 통해 조직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적극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촛불시위 대중들의 다수를 점하고 있고, 그 동안 미친소 반대 촛불집회를 이명박 정부 전반에 대한 반대투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역을 담당한 이들 미조직노동자들의 계급적 본능이 열정어린 파업 촉구로 발동되기 시작했다. 이 동지들은 지금 촛불집회와 거리시위만으로는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을 감지하고, 조직노동자들의 파업투쟁과 결합함으로써만 앞에 놓인 장벽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빠르게 자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동안 촛불시위 속에서 ‘시민’, ‘회사원’, ‘직장인’, ‘88만원 세대’ 등으로 호명되었던 이들 미조직노동자들이 이제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이 먼저 시작했다

13일 이미 화물운송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섰다. 그리고 내일모레 16일에는 덤프,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의 파업이 예고되어 있다.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대공장들에서도 파업찬반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노조도 23일부터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총투표에 앞서 당장 화물연대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운행 및 대체수송 거부투쟁에 돌입했다. 

파업의 위력은 바로 나타났다. 화물차가 멈추자 전 지역 물류가 일제히 올 스톱 하여 자본가들의 경제가 마비되고 있다.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자본과 정권 빼고는 아무도 파업을 비난하지 않는다. 아니, ‘국민들’, 그리고 그 대다수를 점하는 미조직노동자 자매 형제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40일 간의 촛불집회/ 거리시위 속에서 용기와 열정과 역동적인 창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미조직노동자들이 그간 자본가체제가 주입해 온 왜곡된 의식을 깨고 새롭게 고양된 주체로 거듭날 수 있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런 지지에 화답하여 화물 노동자들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대충 끝내 전 국민적 쇠고기 투쟁과 민주노총의 총파업 전선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고 있다.
 
‘촛불’과 총파업은 한 뿌리의 투쟁이다!

그렇다. 미조직 대중들의 촛불시위와 조직노동자들의 총파업은 서로 다른 별개의 투쟁이 아니다. 미조직노동자 대중들의 촛불시위가 단순히 쇠고기 반대투쟁이 아니라 이명박의 친자본가 정책 전반에 대한 반대, 나아가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나락으로 떨어진 생존권과 사회 양극화에 대한 누적된 불만과 분노가 ‘반이명박’으로 터져 나온 것이라는 사실은 이제 다 아는 얘기다.

그 동안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이미 같은 불만과 분노를 격렬한 투쟁을 통해 표출해 왔다. 지금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파업 또한 언론들에서도 “생계형 파업”이라고 부르지만, 유가폭등 ․ 물가폭등으로 표출되고 있는 현 시기 자본주의 위기 심화가 정확히 이 결사적인 파업투쟁의 ‘배후’ 아닌가. 이 투쟁들은 단지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제시받지 못하고 있을 뿐, 모두 잠재적으로 반자본주의 투쟁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 시기 자본주의 모순악화 정세가 이 투쟁들에 그러한 성격을 부여하고 있다. 자본주의 위기격화 정세 속에서 이 투쟁들이 이제 이명박 자본가 정부의 ‘경제 살리기’ 공세를 깨부수고, <노동자 살리기/ 반자본주의 대투쟁>으로 모아져야 한다.

<노동자 살리기/ 반자본주의 대투쟁>을 열어젖히는 총파업!

이것이 2008년에 요구되는 ‘제2의 7,8.9 노동자대투쟁’이다. 이러한 대투쟁의 상과 방향 하에 당면 총파업의 요구로 우리는 지난 6월 10일 총파업 특보에서 다음과 같은 요구들을 제시한 바 있다.

▶물가폭등 해결하고 생활임금 보장하라! ▶공공부문 사유화와 구조조정 중단하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라! ▶최저임금 · 최저생계비 대폭 인상으로 기본생활 보장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정리해고 폐지하라! ▶노동자 민중 다 죽이는 이명박은 퇴진하라! 이 같은 당면 요구들과 함께 ▷노동자 생산통제권 쟁취/ 공장위원회 건설 ▷영업비밀 철폐/ 노동자 산업통제 ▷기간산업 국유화, 재벌 대기업 몰수 ․ 국유화  ▷노동자정부 수립 등 대중행동강령의 기치 하에 미조직노동자, 조직된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노동자를 하나로 결집시켜 <노동자 살리기/ 반자본주의 대투쟁>으로 나아가자.  

지금 미조직노동자들이 조직노동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총파업은 ‘촛불’을 살리고 확대시키는 투쟁이며, 동시에 이러한 <노동자 살리기/ 반자본주의 대투쟁>을 열어젖히는 투쟁이다. 총파업 조직화 속에서 이러한 투쟁의 상과 전망을 조합원대중들에게 불어넣어야 한다. 단사와 부문으로 제한된 ‘반대․ 저지’의 방어적 기조로는 조합원 대중들의 완강한 투쟁의지와 열정을 끌어낼 수 없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계급을 결집시켜야 한다. 미조직노동자, 비정규직․ 정규직 조직노동자가 <노동자 살리기/ 반자본주의>의 단일한 기치 하에 하나 되어 노동자계급으로 투쟁해야 한다. 촛불시위와 총파업투쟁을 단일한 계급투쟁으로 연결시켜 자본가계급에 맞서는 계급 대 계급의 투쟁으로 확장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전망 하에서만이 총파업도 일회적이고 형식적인 총파업을 넘어설 수 있다.  

현장활동가 동지들에게 -  ‘총파업 조직 현장공동투쟁’을 결성하자!

총파업이 호소되고 있는 현 국면에서 기존에 전국전선을 주도해 왔던 금속과 공공 대사업장의 선진 활동가들이 지금 막중한 임무를 자각하고 빠르게 나서야 한다. 지금부터 며칠, 몇 주 사이에 조직노동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난 10년의 후퇴와 수세를 되돌리고 노동해방의 전망을 새롭게 열어젖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장활동가들이 지금 무엇보다도 총파업 조직에 앞장서서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도 조합원들 사이에서 총파업 선동조차, 아니 말조차 못 꺼내고 있는 참담한 상황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 활기차고 열정적인 총파업 현장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 출퇴근 선전전과 중식집회, 현장․ 지부 순회를 조직하고, 토론회, 공청회도 개최하자. 총파업 선동단과 선봉대도 꾸리자. 어떤 방식이든 조합원들 사이에서 ‘활동가들이 총파업에 실제로 나서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파업을 기정사실화, 대세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힘 있게 착수하기 하기 위해 ‘총파업 조직 현장공동투쟁’을 결성할 것을 제안한다. 총파업이라는 말조차 꺼내기를 힘들어하는 지금의 현장 상황에서 개별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또 활동정지 상태에 빠진 기존 현장조직을 다시 가동시켜서 한다는 것도 가능성이 없다. ‘총파업 조직’을 명확히 내거는 공동투쟁체를 결성해서 당장 “총파업!” 선동부터 착수하자. 그리고 일회용의 형식적인 총파업 한 번 하는 것으로 ‘치적’이나 쌓으려고 하는 상층관료들에 맞서 실질적인 완강한 총파업으로 밀어가기 위해서도 총파업 조직 공동투쟁을 통해 현장 지도력을 조합원들 사이에 확보해 놓아야 한다.

노동자 다 죽이는 이명박의 ‘경제 살리기’ 공세를 박살내고 <노동자 살리기/ 반자본주의 대투쟁>을 열어젖히는 총파업! 이 총파업으로 전체 노동자계급을 결집시켜 10년의 후퇴와 수세를 되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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