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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수파라고요?
허영구
6122 8088  /  4047
2015년 03월 19일 22시 37분 27초
우리가 소수파라고요? 지난 2월 말로 대표임기가 끝났지만 신임대표가 현장에 일이 있어 대신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광주전남위원회 총회에서 위원장 교체도 있는 날입니다. 모두 위원장을 비롯해 회원 여러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사상이 있어야 합니다. 왜 이 운동을 하는가 말 입니다. 오늘날 신자유주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방향이 있어야죠. 저는 지난 4년여 동안 동지 여러분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저는 민주노총이라는 대중조직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두루두루 관계를 맺으며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200년대 후반에 조직 활동을 시작하고 2010년에 민주노총 위원장에 출마했을 때나, 작년 12월 좌파노동자회 독자로 민주노총 직선제 위원장에 출마할 때 안타까워하거나 우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수파라는 거죠. 대중권력에 대한 권유나 제안도 있었죠. 그러나 운동은 눈앞의 권력만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운동의 전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여러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2012년 중반부터 좌파노동자회가 민주노총 직선제 투쟁할 때 얼마나 초라해 보이고 고독했습니까? 대부분이 우리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저와 친분이 이 있었던 사람들은 절 보고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김순자후보가 대선에서 최저임금 1만원 요구를 내걸 때, 그리고 2013년부터 알바연대와 알바노조를 만들고 최저임금 1만원 투쟁할 때 남들이 뭐라고 했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1만원 내걸고 총파업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민주노총이 혁신을 통해 알바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투쟁하지 않는다면 민주노총의 미래는 없습니다. 가계부채 1000조원을 넘어선 지금 금융수탈문제는 또 어떻습니까? 모두 우리가 제기해 온 문제입니다. 우리가 소수파라고요? 우리는 절대다수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받아 안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옳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2015.3.14.토,좌파노동자회 광주전남위원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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