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와 핵무기
70년 전인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인류 최초 원자폭탄이 떨어졌고 8만 명이 즉사했다. 그 중 조선인도 2만 명에 달한다. 그 이후 원폭피해영향으로 죽은 사람까지 합하면 20여만 명에 달한다. 과학기술 발전 속도에 비쳐볼 때 70년이 지난 오늘날 핵은 가공할만한 위험을 안고 있다.
전 지구상에서는 2만기가 넘는 핵폭탄과 수백기의 핵발전소가 존재하고 있다. 후쿠시마 재앙에서 보듯이 핵발전소는 안전하지 않고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런데 극단적으로 핵무기가 핵발전소에 떨어지는 상황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다.
자본주의 계급사회는 불평등하지만 가공할만한 핵 위험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모두가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기가 부족하지 않는 데도 왜 핵발전소를 지으려 안달인가? 한국은 중동에 핵발전소를 수출하고 있다. 석유가 많이 나는 나라에서 핵발전소가 필요한가? 핵발전소 가동을 통해 추출된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탈핵 공동행동에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참가했다. 행사 후 행진을 하면서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학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선두에는 핵을 상징하는 큰 풍선을 굴리고, 무거운 철재로 만든 큰 종이학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인 ‘리틀보이’, ‘팻맨’을 둘러매고 홍대 주변 거리를 행진했다. 날씨마저 쌀쌀했다.
(2015.3.11.수, 홍대 앞,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주년 탈핵 행동...좌파노동자회, 초록네트워크, 청년좌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