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법원에서도 자주민보 등록취소소송 상고심마저 심의도 하지 않고 기각함으로써 자주민보는 법적으로 완전히 폐간판정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에서 딱 한번 있었던 민족일보 폐간에 이어 두 번째 언론사 폐간 결정이다.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조국통일에 일조하는 언론사를 지향하는 창간목적을 가지고 6.15남북공동선언에서 밝힌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적으로 조국을 통일할것을 강렬하게 열망한 자주민보의 폐간결정은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것이며 이 땅 민주주의에 완전한 사형집행을 감행한것이다.
언론의 자유없이 국민의 올바른 정치적 판단은 불가능하다.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사폐간은 그래서 전두환, 노태우 독재정권때도 함부로 하지 못했던 일이다. 이런 자주민보라는 합법적 언론사폐간을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회의중에 야한 사진이나 보다가 국민의 질타를 받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선동하고 이를 몇몇 보수단체와 보수언론에서 문제로 삼고 압박을 가해 재판에 회부시키자 결국 사법부에서는 이런 폐간결정을 내리고야 말았다는데 더욱 엄중한 문제가 있다.
특히 1심, 2심, 그리고 상고심 재판부에서는 자주민보 기사일부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의도적으로 보안법을 위반할 의지가 없었고 몇몇 보안법에 위배된 기사에 대해서는 기자들이 이미 사법처리를 다 받았으며 정보통신부에서 삭제하라고 한 기사들은 모두 내렸고 앞으로 더욱 현행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구구절절히 변론문을 통해 밝혔음에도 재판부에서는 이런 자주민보의 입장은 아예 판결문에 언급조차 하지도 않고 무조건 폐간결정을 내렸다는 데서 더욱 심각한 문제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오죽하면 보수적인 tv조선 토론방송에 나온 보수적인 학자도 보안법에 위반된 글을 쓴 기자들만 처벌하면 되지 언론사까지 폐간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일이라며 한탄했겠는가.
국민이 표로써 선출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의 의원자격을 멋대로 강탈한것만 봐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땅을 어떻게 지배하겠다는것인지 온 세상이 이제 다 알게 되었으며 전세계 사람들의 규탄이 마구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 이어 나온 자주민보의 폐간결정으로 이땅은 완전히 새누리당 보수정치세력이 자기들만의 세상을 건설하겠다는 속셈을 발가벗고 다 드러낸것이다.
하기에 박근혜 정부의 망나니 독재광풍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개혁진보진영으로 미친듯이 확대되어갈것이 자명하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민의 규탄이 높아갈수록 더욱더 그런 민심을 누르기 위해 내놓고 공안탄압의 미친 칼바람이 이나라 구석구석 파몰아칠 것이다.
이제 그 독재정권의 노예가 되거나 일어나 싸우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여기서 종북딱지가 무서워 침묵하고 정의와 진실에서 고개를 돌린다면 독재의 미친 칼바람은 더욱 살판치게 될것이며 국민들의 앞날은 갈수록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것이다.
찬란한 21세기, 이 문명의 시대에 이런 노예와 굴종을 삶을 꾸역꾸역 살아가야 하겠는가. 일어나 싸워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당당히 보여주어야 하겠는가.
더 얼마나 참아야 하겠는가.
더 무엇을 두고 봐야하겠는가.
정치, 경제, 군사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썩어들어가고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데 참고 인내한다고 해서 무슨 풍요와 행복이 찾아오겠는가.
이 치욕스런 나라꼴을 저 자라나는 꼭 후대들에게까지 넘겨주어야하겠는가.
국민이여
겨레여
동포들이여
이제는 일어나 싸우자.
단결하여 산악처럼 일어나 해일처럼 쓸어버리자. 그리고 민의가 꽃피고 민족의 번영과 존엄을 안겨줄 조국의 평화통일의 길로 거침없이 내달려 나가자.
자주민보는 그런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계속 함께할 모든 준비를 이미 다 해 놓고 있다. 아무리 모진 탄압이 온다고 해도 자주민보 정의의 필봉은 절대로 꺾어지 않을 것이며 치면 칠수록 펜끝은 비수처럼 더욱 날카로워질것이니 우리 모두 일어나 함께 싸워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절체절명의 전쟁위기에서 이 나라를 구하자. 후손만대 부강번영할 통일조국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우리 모두 분연히 떨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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