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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 철수와영희 신간안내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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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04일 13시 54분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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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 병역거부자 30인의 평화를 위한 선택


한홍구, 박노자 교수가 이야기 하는 우리 사회의 진짜 군대 이야기

- 군대 가야 진짜 남자가 된다? 


이 책에서 박노자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군대’ 란 사실 ‘살인훈련’ 보다도 ‘복종훈련’ , 철저하게 위계질서적 인간관계에 대한 훈련을 의미한다” 며, 결국 “한국군대가 민간 사회에 보내는 인간형은, 특별한 호전성을 갖는 ‘싸움꾼’ 이라기보다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과 독재형 직장 관계에 쉽게 적응할 순응적인 ‘한국형 샐러리맨’ 이라고 주장한다.

한홍구 교수는 <한국 징병제와 병역거부의 역사>라는 글을 통해 “1600명이라는 사람들이 양심의 문제로 감옥에 갇혀있는데 이를 전혀 알지 못했던 자신의 무관심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하며 1930년대 부터 있어온 병역거부의 역사와 징병제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병역거부 운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킨다.


병역거부자 30인의 최초의 기록… 그들의 37년, 1만 3500시간을 담은 책

 

이 책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30인의 최초의 기록이다.  2001년 12월 오태양을 시작으로 지난 6년 간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30여 명이 병역을 거부해 감옥에 갔거나 여전히 감옥 속에 있다. 이들 30여 명의 병역거부자가 보낸 수감시간은 가석방 기간을 뺀다 해도 37년, 1만 3500시간에 이른다.  또한 해마다 800여 명의 젊은이가 병역을 거부해 감옥을 가고 있다.

이 책은 30여 명이 병역거부자들이 병역을 준비하던 시간 그리고 감옥에서 보낸 시간에 쓴 글과 편지를 담았다. 사회에서 고립된 이들은 몸부림이라도 치듯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끊임없이 편지와 글로 세상과 소통을 했다. 그래서 병역거부자들이 쓴 자신의 이야기들은 이들이 보낸 시간만큼 묵직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책 내용 보기)


저와 같은 이들을 두고 세상에서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 혹은 '병역 기피자' 라고 일컫습니다.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에 담긴 개인의 진실, 혹은 사회적 진실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 또한 그 길을 가야할 것이 분명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는 정확히 1594명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범죄자로 취급되어 어둡고 차가운 감옥에서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의 수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17일부로 1595번째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등록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20대의 혈기왕성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헌정 이래 60여 년 동안 이 땅에는 무려 1만여 명에 달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들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입니다. - 오태양 


(추천사)


우리 사회 내부 망명자들의 소박한 목소리


이 책에서 우리는 내부 망명자의 길을 택한 인간의 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묵묵히 포승줄을 받고 감옥을 향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비장한 대신 속삭이며 그들의 바람은 거창한 대신 작고 아름답다. 하염없이 자연과 벗하겠다는 목소리,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다소곳한 욕망, 성적 정체성에 따른 나지막한 성찰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따스한 연대의 정이 소담히 담겨 있다. 이 목소리를 들은 이는 외칠 것이다.

“다시는 감옥에 가두지 말라. 이웃을 마음껏 사랑하게 하라.” - 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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