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 남한 정부가 대북전단살포를 방관하면서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것이 '기만'이라며 대화를 위해서는 대북전단 살포를 중지하는 '실천행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삐라살포 망동은 북남관계 파국의 근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괴뢰패당은 삐라살포로 인한 험악한 사태의 책임을 회피하려들면서 요사스러운 대화타령으로 우리를 계속 우롱하고있다. 이번 삐라살포망동이 벌어진지 이틀후인 지난 23일 괴뢰통일부당국자는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느니, “대화로 해결할 립장”이니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민간단체들의 삐라살포는 “법적근거나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제한하지 못한다.”는것이 저들의 립장이며 이것은 “변함없이 유지”될것이라는 실로 못된 수작을 늘어놓았다."며 정부의 대화촉구가 "뿌리깊은 대결적 기도를 가리기 위한 기만적 언사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대북전단살포가 "북남사이의 대화를 가로막고 관계개선의 길에 장애를 조성하는 가장 엄중한 적대행위"라면서 "그것은 사실상 총포사격도발보다 더 엄중한 최대최악의 도발로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서도 무조건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남관계개선은 진정성 있는 실천행동으로만 이룰수 있다"며 "남조선 당국이 그렇게도 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껏 대화상대방을 반대해 벌여온 삐라살포를 비롯한 온갖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그에 대해 사죄하며 철저한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민족의 최고존엄을 헐뜯는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된다는데 대해 한두번만 선언하지 않았다.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살포놀음을 강행한 주모자, 가담자들은 결코 무사치 못할것이며 우리는 어느때든지 단호한 보복조치로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것이다”라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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