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평리 할매들의 세계사적인 투쟁
오늘 8.6 한일푸른하늘공동행동 한국측 주최단체와 국제민중투쟁연대(ILPS)가 공동 주최하는 기자회견을 이 곳 청도 삼평리에서 개최한다. 비록 방송사가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질 것이다. 삼평리 송전탑 반대투쟁은 결코 삼평리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8.6 히로시마 원폭 투하 69주년이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3년이 지난 지금 핵과 방사능은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핵발전소가 많은 미국, 일본은 물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바다가 오염되어 생선회를 먹기도 어렵다고 하는데 이젠 해수욕도 문제라는 얘기도 들린다.
삼평리 송전탑 반대투쟁은 삼평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지만 크게는 핵발전소 반대투쟁이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핵발전소 반대투쟁은 인류의 재앙을 막기 위한 전 지구적 투쟁이다. 정권과 자본의 폭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삼평리 할매들과 연대하는 이들의 투쟁은 세계사적인 투쟁이다. 8.6푸른하늘공동도 삼평리 투쟁과 함께 할 것이다.
* 전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송전탑 공사현장 입구 비닐 농성장에서 1박 했고, 다음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고리1호기 정문 앞에서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삼평리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농성중이던 할매들과 연대단위들이 경찰의 폭력에 내동이쳐지고 병원으로 후송되거나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후 삼평리에 연대하던 목사님은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기각되기도 했다.
(2014.8.4.청도 삼평리, 8.6푸른하늘공동행동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