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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못살겠다!
허영구
5743 9969  /  4626
2014년 06월 01일 20시 05분 52초
배고파서 못살겠다! 오늘날 한국에서 최저임금은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생계비를 보장하는 임금이 아니다. 임금억제선이며 바닥임금이자 막장임금이다. 한국 현재의 정치인 중 최고 부자인 정몽준씨는 자기가 운영하는 대학에서 가장 궂은일을 하는 청소노동자가 최저임금 5210원을 받고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시급 5210원, 월 108만원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지 모르겠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 온 정몽준씨는 자기가 당선되면 일자리 6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제발 일자리 만들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최저임금 5210원에 허덕이는 알바 일자리, 하루 8시간 일하는 노동자 해고하고 하루 4시간 일하는 단시간 노동자 2명으로 늘리는 일자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정규직 해고하고 비정규직 일자리 늘리는 고용률 70% 달성을 동의할 수 없다. 한 때 버스비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터무니없는 숫자를 말했던 분,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받는 정도는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60만개 일자리를 외치고 있다. 2014년 4인 가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는 163만원인데 시급 5210원으로는 월 108만원밖에 받지 못한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하다. 투쟁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연대하자. * 기자회견문 : “제 집 살림도 못 챙기면서 무신 시장을 하겠다 카노! 정몽준 후보 서민 챙기겠다고, 최저임금만 주는기 뭐시 챙기는 기고! 배고파서 못살겠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 정몽준 이사장 만나자며 서울상경...일자리 만든다는 정몽준 후보, 본인이 31년 경영해 온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에겐 최저임금만 지금, 정몽준 후보가 말하는 서울시 일자리는 고작 최저임금 받는 일자리인가? 진심으로 서민생활 책임질 의지가 있는가? * 기자회견 중에 정몽준 캠프를 오가는 늙수레한 사람들의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울산에서 데모해라, 할 일 없는 것들...한 사람은 직접 플랑카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방해한다, 그래서 내가 외쳤다. “당신 지금 합법적인 기자회견을 불법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거다. 경찰, 기자회견 방해하는 저런 자를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하라.” (2014.5.30.금.11시, 서울 여의도, 울산과학대 청소 노동자 정몽문 후보 사무실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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