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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민투위 노동자 정치세력화 성명서
재곤이
549 14609  /  8020
2008년 05월 08일 16시 48분 58초

“노동자 정치 세력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민주노총의 민노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은 철회되어야 한다!

 

4.9총선을 치르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하였다. 대안세력으로 여겼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참패는 새로운 대안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모색 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민주노동당의 분열과 진보신당의 한계성은 미리 예견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민주노동당이 노동자계급의 원칙과 노선을 충실히 대변하고, 노동자 투쟁과 긴밀히 결합하며, 현장 노동자대중과 밀착해서 정치적으로 실천해왔다면, 97년 대선과 08년 4,9총선에 대한 평가는 달라야 했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에서의 70여만 표와 4,9 총선에서의 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결과를 두고 아직도 노동자 정치 세력화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면, 이는 민노당을 이끌어 왔던 책임 단위들이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또다시 노동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나 다름없다.

그것은 노동자 정치가 아직 충분한 대중적 힘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 이외의 낮은 득표율이 문제가 되는 것은 민노당 스스로가 노동자 정치의 올바른 방향으로부터 이탈함으로써 초래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의 한계는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책을 견인해 내지 못하고 지도부들이 개량주의와 의회주의에 갇혀 기존 수구 보수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시켜 내지 못함으로서 오늘날의 결과를 자초하고 말았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민주노총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치적 입장은 존중되어야한다.

 

그 대표적 굴레가 바로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방침이다. 이것은 민주노동당의 잘못된 길에 대한 모든 비판과 새로운 정치적 대안을 형성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민주노총 내에서 차단해온 핵심 장치라고 말 할 수 있다.

현재처럼 반미 자주 정치 이념을 우선으로 한 민주노동당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진정한 노동자,민중을 위한 정치세력화의 위대한 대의는 만들어 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실패한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의 일차적 문제 일 수밖에 없는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방침”을 철회시켜야 할 절대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민주노동당에서 벌어졌던 분당사태 등과는 별개로 민주노총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존중해야 하며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 다양한 노동자 정치운동 세력들이 전면에 서서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복무해야 한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다양한 논의들 속에서 민주노동당을 견인한 다기 보다는 특정한 입장을 강요해 왔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다양한 입장들이 논의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

만일 민주노총의 오로지 거수기 역할만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정치방침만을 고집한다면 향후 다양한 정치투표에서 노동자 계급투표는 더욱 요원해 질 것이며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은 멀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낡은 것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전망을 만들자!

 

중요한 것은 낡고 부패한 것을 확실히 극복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희망을 개척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의회주의와 개량주의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다. 현재 이것은 민주노동당 잔류파와 분당파 모두를 넘어서는 새로운 모색을 통해서만 충실히 완수될 수 있다.

분당파 또한 민주노동당으로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 또한 개량주의와 의회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분명한 것은 탈당 진보신당파든, 민주노동당 잔류파든 노동자계급 정치로부터 이탈하는 세력들을 대표할 뿐이며 민주노동당으로 상징되었던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을 파산하도록 만들어온 장본인들이다.

개량주의, 의회주의와 완전히 단절한 현장의 혁명적 선진노동자 투사들의 결집만이 민주노동당에 의해 좌초되어온, 그러나 노동자에게는 결코 포기할 수 없 노동자 정치세력를 향한 참된 전망을 열어낼 수 있다.

선진노동자 투사들이 확고한 혁명적 사고에 입각해서, 그리고 다름 아닌 현장에서 노동대중 속에서 일관된 실천을 조직해나간다면, 노동대중은 민주노동당의 지도자들이 아니라 바로 혁명적 동지들을 지지하고 힘을 실어줄 것이며 그로부터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막힌 물줄기를 뚫어낼 수 있는 대중적 에너지가 모아지기 시작할 것이다.

 

“노동자 정치 세력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금속 민투위는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노동자 정치 세력화에 대한 올바른 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지금까지 취해 왔던 방관자적 자세가 아니라 진정한 노동자 정치세력화 판짜기에 주체적인 세력으로 적극 나설 것이다. 민주노동당을 뛰어 넘는 새로운 노동자 계급 정당, 그것이 바로 민투위가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 노선이다.

정파를 초월한 대안 진보 정당, 사회적 약자와 민중을 제대로 된, 하나로 묶어 세 울 수 있는 정당, 바로 민투위가 만들어 가고자 하는 노동자 계급 정당인 것이다.

일차적으로 “민주노동당 배타적 지지방침 철회 투쟁”은 그 점에서 노동자 정체성 투쟁이자 노선 투쟁이며, 새로운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만들어 가는 기초임을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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