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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동자가 전태일 열사의 목소리로 외친다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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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7일 22시 04분 34초

알바노동자가 전태일 열사의 목소리로 외친다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오늘 광주지역 순회에 언론과 지역단체들이 많이 참석했다. 43년 전 평화시장 시다들의 열악한 노동 상황을 고발하며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며 자신의 온 몸을 불사른 들의 전태일 열사의 외침을 지금 알바노동자들이 외친다. 21세기 화려한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그늘 속에서 고통 받고 있고, 비정규 불안정노동자 축에도 끼지 못하는 알바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말이다.

 

예전에 노동자들이 직장을 다니면 정년을 생각하고 퇴직금으로 노후를 꾸려가는 꿈을 꾸었다. 그러나 지금 노동자들에 장년은 일부에게만 보장되는 특권 같은 것이다. 정년은커녕 무기 계약직, 기간제 노동자에서 이제는 단시간 노동이 보편화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60%를 70%로 끌어올리겠다면서 단시간 고용을 확산시키려 한다.

 

대형마트는 시간제도 모자라 10분 단위로 계약하기까지 한다. 4.5시간~7.5시간...작업지시 대기시간조차 무급, 무상노동으로 하겠다는 자본의 속셈이다. 비정규직. 알바노동은 정규직 노동자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정규직노동자도 해고당하면 언제든지 처하게 되는 운명이다. 오늘날 노동자를 비정규불안정노동자라 부르는 이유다. 알바노동자의 권리보장 요구는 전체 노동자 문제다.

 

 

(2013.10.24.목. 알바노조‧좌파노동자회 전국 순회,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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