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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인가 전쟁인가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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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12일 13시 19분 25초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 가디언(UFG)' 연습이 실시된다.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UFG 연습이지만 북한은 이를 두고 '북침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며 매년 강력반발해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31일 '미국의 패권야망을 분쇄해버려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UFG 연습이 열리는 다음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전쟁국면'에 처하게 될것"이라며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이 또다시 벌어지고 여기에 유엔군사령부가 개입한다.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예측할수 없는 엄중한 전쟁폭발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UFG 연습을 '북침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전민족적 성전' 등을 거론하며 UFG 연습에 강력 반발해왔다.

 

북한이 이토록 반발하는 UFG 연습을 왜 북침전쟁연습이라 할까.

 

북침전쟁연습으로 보는것은 우선 이 연습이 방어용이라고 주장은 하지만  전쟁을 치르고 남을 방대한 무력이 참가하여 언제든지 공격용훈련으로 전환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UFG연습에는 외국주둔 미군 및 주한미군 병력 3만여 명과 한국륙군의 군단급, 함대사령부, 비행단급 이상 부대 5만 여 명이 참가하여  대규모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방대한 무력은 언제든 북침전쟁에 진입할수 있을것이다.

 

북침전쟁연습이라 보는것은 또한 이번 UFG 연습에서는 북한의 북핵 및 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전략을 시험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구축에 열을 올렸는데 이번 UFG 훈련에서 이들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대화와 협상의 분위기가 감돌고 특히는 14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열리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정부가 미국과 대규모군사연습을 진행하는 이유가 무얼가. 한마디로 한국정부는 말로는 대화와 협상을 한다고 하지만 막후에서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전략의 돌격대로 한국을 미국의 신형무기시험장으로 제공하여 한반도에 다시한번 긴장상태를 조성 국민의 초불투쟁으로 인한 위기로부터 벗어나자는데 있는것이다.

 

그러나 현정권의 의도는 한반도를 다시한번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놓고 국민을 전쟁의 분위기속에서 불안하게 하는 위험천만한 정책이다. 모두 반전, 반정부투쟁에 떨쳐나 정부가 미국과의 대규모전쟁연습을 당장 그만두고 진정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의 마당에 나서도록 해야 할것이다. 이것이 이땅우에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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