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본부)는 17일 열린 제2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와 공공성 강화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충북본부는 노동절인 5월1일 ‘공공성 강화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본부는 특별투쟁결의문을 통해 “물가를 잡고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면 당장 공공부문을 파괴하는 사유화를 당장 멈추고 공공부문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공공성강화 투쟁을 전면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물사유화 저지, 학교 자율화 정책 저지, 방과 후 학교 내실화, 공공병원 공공성 강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자체 예산 확보’로 이루어진 충북지역 5대 의제를 선정했다.
충북본부는 정치방침과 관련해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에 대해 정치사업에서 ‘민주노동당’이라고 표현된 모든 내용을 삭제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노동자정치 정당ㆍ단체ㆍ세력을 모두 포괄하는 다양한 정치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