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보조 노동자들의 역사적 연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직지분회 창립을 축하드린다. 초대받게 되어 감사하다. 민주노총 전 간부로서 대기업 정규직노동자 운동에만 전념하다가 정말 어려운 조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지들을 만나 송구스럽다.
어려운 조건에서 장애인 활동보조를 해 온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앞으로 경청하고 함께 하겠다.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개별적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을 통해 연대하게 됐다.
이제까지의 활동과는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요구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요구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장애인 활동보조노동자들의 요구는 물론이고 장애인의 대사회, 대정부 요구를 펼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역사적인 날이다. 앞으로 여러분의 활동 하나하나가 전국의 활동보조인들에게 알려지고 영향을 줄 것이다. 전 인구의 10%가 장애인인 사회,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는 후천적 장애인을 양산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 장애해방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자.
(201.3.12.금,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직지분회 창립,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