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이랜드일반노조 진보신당 비례대표 출마에 대한 뉴코아노동조합의 입장
뉴코아-이랜드 투쟁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에서 뉴코아노동조합이 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뉴코아노동조합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시각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많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뉴코아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정치적 입장과 선택이 다양할 수밖에 없는 노동조합에서 특정 정치조직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노동자의 투쟁에 함께 하고 노동자계급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투쟁하는 조직과 다양한 방법으로 연대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그간 뉴코아-이랜드 투쟁은 전국의 모든 진보세력이 자신과 조직의 입장 차이를 넘어 함께 했던 투쟁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서비스연맹과 서울본부, 경기도본부와 함께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하여 투쟁해왔던 뉴코아노동조합은 더더욱 이랜드일반노동조합의 일방적 결정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뉴코아노동조합은 이랜드일반노동조합이 조직의 이름으로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조합원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노동조합은 대중조직이기에 정치적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고민과 함께 비례대표 출마는 투쟁의 상징성을 가지고 공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공동투쟁본부 구성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판단하는데 모두가 반대하는 일방적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뉴코아노동조합은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지난 2008. 3. 12. 조합원 총회에서 뉴코아-이랜드 투쟁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축소시키는 어떠한 결정도 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조합원들의 토론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이랜드일반노조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뉴코아-이랜드 투쟁에 함께 했던 동지들이 흩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우리가 남겨야할 뉴코아-이랜드 투쟁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진정한 노동자정치세력화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8. 3. 27.
뉴코아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