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 최병승, 천의봉 동지의 고공농성을 지지하며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대법원에서 제조업의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을 무시하고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탄압했다. 최근에는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조합비 통장을 가압류하는 등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목소리에 탄압으로 일관했다.
현대차 자본은 불법파견과 1만 3천명이 넘는 비정규직 양산으로 비난의 여론이 높아지자 2015년까지 3,000명을 정규직 신규채용하겠다는 ‘쓰레기 안’을 발표했다. 3,000명은 2015년까지 정규직 정년퇴직자 등의 자연감소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가 아니다. 이런 꼼수로 일관하고 올해 투쟁을 이유로 수많은 현대차 비정규직 동지들을 고소고발하고 조합비 통장 가압류, 하청업체를 앞세워 징계 협박을 하는 등 탄압으로 일관했다.
현대차 자본의 탄압이 결국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고압송전탑에 오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만들었다. 이미 만 천하가 알듯이 작년 4조 7천억원이나 되는 순이익을 냈던 현대차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은 순이익의 10%도 되지 않는다. 모두가 비정규직 문제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하지만 현대차 자본과 정몽구 회장은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사내유보금만 33조원에 달하지 않는가!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서 투쟁하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을 사수해야 한다. 고압송전탑에 올라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문제를 온 몸으로 외치고 있는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지회 천의봉 사무장과 불파 대법 승소자 최병승 동지의 고공농성을 사수하고 보다 큰 연대투쟁으로 화답해야 한다.
2012년 10월 18일
노동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