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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전물] 에스제이엠/만도 사태 = 현대기아차 자본의 금속노조에 대한 선전포고, 전면 총파업을 맞서자! (PDF 파일 첨부)
총파업 투쟁단
4532 2035  /  706
2012년 08월 07일 12시 04분 1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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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pdf(440.4 KB)

에스제이엠/만도, 무장 용역깡패 투입 직장 폐쇄

현대기아차 자본의 금속노조에 대한 선전포고

전면 총파업으로 맞서자!

 

 

에스제이엠/만도 침탈,

현대기아차 자본의 선전포고

 

7월 27일, 휴가를 하루 앞두고 에스제이엠, 만도에서 직장폐쇄가 이뤄졌다. 하루 사이에 무려 4개 사업장(에스제이엠 안산공장, 만도 평택, 문막, 익산 공장)에 대한 침탈이 이뤄진 것이다. 1,800여명의 완전무장한 용역깡패들이 비무장 상태의 조합원들에게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둘렀고, 에스제이엠에서는 30여명의 조합원이 부상당했다. 이후 만도에서는 어용노조가 등장해 금속노조 탈퇴 입장을 밝힌 데다가 어용노조 가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번 사태는 에스제이엠과 만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KEC, 유성기업 등 여러 사업장에서 펼쳐진 노조 파괴 시나리오의 연속이다. 현대기아차 자본은 벌써 몇 년 전부터 부품사 노동조합들을 하나 둘 무너뜨렸다. 부품사 노동조합을 무너뜨린 후 최종적으로 완성차 노동조합까지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금속노조에 대한 공격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임단협에서도 완성차 노동조합들의 투쟁을 고립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부품사에서 노조의 요구를 많이 수용했음에도, 깁스지회 고용보장 투쟁을 전개한 만도,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전개한 에스제이엠에 대해서는 폭력침탈과 직장폐쇄를 단행한 것을 보라. 만도에서는 파업 불참 확약서를 쓴 사람들에게만 출입증을 배포하며 자기 말 안 듣는 노동조합은 완전히 박살내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이번 사태의 본질은 금속노조에 대한 현대기아차 자본의 선전포고이다.

 

공황기, 노동자를 죽이려 드는 자본과 정권

 

게다가 정부까지 거들며 노동자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부터 현대기아차 자본의 금속노조 파괴 시나리오에는 정권의 도움이 있었다. 노조를 하나 둘 깰 때마다, 정부는 고임금 노동자들의 파업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며 노동자들을 비난하고 자본의 편을 들었다. 이번 사태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만도기계라는 회사는 연봉이 9500만원이라는데 직장폐쇄를 한다고 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귀족노조가 파업을 하는 나라는 없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만도 노조를 '귀족 노조'로 몰면서 직장폐쇄에 힘을 실은 셈이다. 이 대통령은 만도의 직장폐쇄가 이뤄진 직후 이 사실을 언급하여 사전에 만도 침탈 계획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세계공황의 정도가 심해지고 그 여파가 한국에까지 미치면서 자본의 공세가 심해지고 있다.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노동자의 투쟁을 차단하려는 속셈이다. 그래서 경총 등이 나서 "귀족 노조"니 "파업하면 경제가 망한다"느니 떠들어대고 있고, 에스제이엠/만도에서는 폭력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사전 작업(주요 사업장들에 대한 노조 파괴)이 마무리되면, 정리해고//임금삭감/구조조정/비정규직화의 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그렇다면 노동자들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우리 모두의 투쟁

금속노조/민주노총 총파업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번 투쟁의 당사자는 에스제이엠과 만도 조합원만이 아니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 전부, 나아가 전체 노동자 계급이 투쟁의 주체다. 현대기아차 자본은 금속노조 전체를 무너뜨리려 하는데 이에 맞서는 투쟁을 어떻게 에스제이엠과 만도 동지들에게만 맡겨둘 수 있겠는가? 공황기 구조조정 공격을 위한 노조 파괴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에 맞선 투쟁을 어찌 외면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 노동자는 당장의 눈 앞에 일만 보는 근시가 아니다. 이번 투쟁에서 밀리면 더 이상 민주노조는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다. 노조를 파괴하려는 공격조차 막아내지 못한다면 금속노조, 민주노총이 있어서 뭣 하는가? 어디 그뿐인가? 이번에 밀리면 앞으로 노동자 생존권을 지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번 투쟁에 모든 노동자의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금속노조/민주노총 총파업이 시급하다. 금속노조는 예년처럼 어설프게 대응하지 말고, 즉각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으로 나서야 한다. 에스제이엠과 만도가 무너지면 다음은 누구 차례겠는가? 이제 현대기아차 자본과 정권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총파업, 총투쟁을 전개해야 할 때다. 더 이상 각개격파 당하지 말고, 노동자 총단결로 반드시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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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지부/기아차지부,

이제 전면투쟁으로 나서야 한다!

 

 

금속노조 사수 투쟁에서 현대차/기아차 지부의 역할

 

에스제이엠/만도 사태라는 현대기아차의 금속노조 파괴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 자본과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현대기아차 자본에 분명히 물으며 에스제이엠, 만도 제품에 대한 거부 투쟁을 벌여야 한다. 전수조사, 납품 저지 등 모든 수위의 투쟁을 즉각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금속노조 파괴 공작은 이미 완성차에 직접 납품하는 한국 최대의 부품사인 만도에까지 이르렀다. 이제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에 대한 공격도 머지 않았다. 또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하면 그야말로 큰 코 다칠 것이다. 아니 코만 다치는 게 아니라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

 

주간2교대/사내하청 정규직화, 어떻게 쟁취할 것인가?

 

어디 그 뿐인가?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는 이미 주간2교대 문제와 사내하청 정규직화 문제라는 현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기아차에서는 최근 소하공장 K9 인수검사 공정 비정규직 투입 문제와 광주공장 공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차에서도 사내하청 정규직화의 책임을 피하려는 자본의 꼼수인 공정분리/전환배치 문제, 직고용 계약직 투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강력하게 저항하며 산발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지부 차원의 전면 투쟁은 아직 배치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기아차 자본이 착취와 탄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수준으로 투쟁해서는 안 된다. 주간2교대와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총파업을 동반한 보다 본격적인 투쟁이 필요하다.

 

심야노동 철폐! 비정규직 철폐! 민주노조 사수!

총파업으로 쟁취하자!

 

에스제이엠/만도 사태는 자본과 정권이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의 파업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화물/건설파업과 민주노총 경고파업,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금속노조 파업을 맛본 자본과 정권은, 휴가 후 완성차를 중심으로 투쟁이 더욱 본격화되기 전에 노동자의 사기를 꺾기 위해 침탈을 단행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번 투쟁을 승리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이번 침탈로 사기가 꺾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동자에 대한 폭력만행의 분노를 투쟁으로 모아 되갚아주는 것이다. 그리고 저들은 현대차/기아차의 투쟁을 두려워하고 있다. 심야노동 철폐, 비정규직 철폐라는 너무나 정당한 요구는 이미 모든 민중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귀족 노조' 타령이 쉽게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같은 완성차인 한국GM에서 투쟁의 기운이 올라오고 있다는 데에서도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제 완성차 노동자들도 오랜 잠에서 깨어나 심야노동 철폐(8시간 노동으로 생활임금 쟁취)/비정규직 철폐/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할 때이다.

 

파업으로 잃을 것은 없다. 오로지 노동자의 단결과 투쟁, 그리고 승리를 얻을 뿐이다. 더 이상 부품사 동지들이 고립되게 하지 말자. 현대차/기아차 노동자들이 나서 금속노조를 사수하자.

이번 8월, 오랜만에 전면 총파업으로 여름을 뜨겁게 불태우자!

 

[광고] 쌍용차 문제 해결과 8월 총파업 승리를 위한 8.11 전국노동자대회(제2차 범국민대회 '국회 포위의 날')

 

- 일시 : 2012년 8월 11일(토) 14시~17시

- 장소 : 여의도 산업은행 앞

 

공황기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에 사활을 건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본은 계속 무한의 이윤을 독식하 기 위해 노동자에게 공황의 모든 고통을 떠넘기려 하는 상황에서, 노동자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투쟁에 나서야 한다.

쌍용차에서는 2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에스제이엠/만도에서는 피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주간2교대 쟁취/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위한 투쟁을 앞두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투쟁사업장 동지들이 자본의 만행에 맞서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해야 하다. 8.11 여의도에 모여 총파업의 승리의 기운을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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