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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복직농성 52일차]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현자비지회 경남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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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14일 01시 01분 57초

[ 경남복직천막농성 52일차 투쟁보고 ]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뭉치고 있다”

“서두르지 말고 투쟁의 길을 잘 선택하자”

 

============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3월11일 천막농성 50일차!

천막농성투쟁, 피케팅, 연대투쟁 등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이런 투쟁만으로 과연 될까? 과연 이런 투쟁만으로 사측이 신경 쓸까? 막막하다 더 확실한 투쟁은 없을까? 매일매일 생각해본다. 조급한 마음이 든다. 나약한 마음도 든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원직복직이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생각하며 투쟁해야 한다. 어떤 투쟁도 쉬운 길이 없을 것이다 복직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는 꿋꿋하다. 우리는 절대 잘못된 길을 가지 않을 것이다.

 

============== 비정규직 조합원이 뭉치고 있다!

3월12일 천막농성51일차!

3차 천막을 치고 오랜 시간 투쟁해왔다. 남들이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3평 남짓한 천막에서의 생활은 나 자신과의 전쟁이었다. 추위를 이겨내야 하고 무인도에 버리진 듯 한 외로움을 이겨내야 했다. 그 고립감을 이겨내고 투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응원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투쟁의 방향을 외부연대에 힘써왔다.

그러나 오늘 다시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집중출투를 시작하면서 비정규직조합원들의 결집을 먼저 이끌어야 했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조금 늦긴 했지만 늦지 않았다. 다시 우리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집중출투를 하면서 이 싸움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결의를 다졌다.

 

===================== 서두르지 말고 투쟁의 길을 잘 선택하자!

3월13일 천막농성52일차!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한쪽으로는 다른 방법을 찾고 그 실마리를 찾으려고 애를 쓴다. 조급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우리와 회사는 협상이 될 수가 없다. 협상이란 무엇을 받으려면 하나를 내줘야대는 게 협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내줄 게 아무 것도 없다. 줄 게 없는 우리로서는 우리의 힘을 찾아야 된다. 현장을 일으키는 작업에 더 매진해야 할 거고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내줄 게 없는 우리로서는 다른 무엇인가를 찾는 게 잘못된 길일 것이다. 우리의 힘인 현장의 조합원들을 살리는 게 올바른 길일 것이다.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을 가련다. 쓰러지는 한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련다. 단결투쟁!

 

2008년 3월 14일

 

=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

투쟁하는 경남해고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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