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피해자 대책위원장의 경찰 소환을 규탄한다!
이상득씨가 불법정치자급과 알선수죄로 구속되는 상황에서 이에 항의하던 전국저축은행 피해자 대책위 김옥자 위원장에게 경찰이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는 적반하장이다. 국가 공권력이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범죄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에 지난 7월 13일 저축은행 피해자대책위, 투기자본감시센터, 금융소비자협회, 아큐파이 여의도, 좌파노동자회 금융공공성운동본부, 사회당은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소환장을 발부한 서초경찰서를 항의 방문했다.
구속된 이상득은 현직 대통령의 친형으로서 돈과 권력을 향유한 자다. 그런 자가 재벌도 아니고 서민들의 피땀 어린 돈을 갈취했다. 그는 파렴치한 범죄자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검찰과 경찰을 앞세워 피해를 당한 서민이 아니라 가해자를 보호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는 이 나라 지배 권력과 가진 자들의 횡포다. 이상득 일가는 권력뿐만 아니라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그런 자들이 재벌들의 돈이 아니라 정말 노동자서민들의 돈을 불법적으로 받아 챙긴 것은 벼룩의 간을 내먹은 것과 같은 파렴치한 행위다.
그 날 기자회견 자리에 경찰은 길을 막아서고 방해했다. 물론 상부지시로 일선 경찰이 출동했을 것이다. 경찰은 지금 억울하게 돈을 빼앗긴 저축은행 피해자들을 막아설 것이 아니라 돈을 갈취해간 자들을 체포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 20만 경찰은 100분의 1에 불과한 2000여명 검찰의 부당한 지휘라면 당연히 거부해야 한다.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적으로 돈을 받아 챙긴 이상득에 대한 피해자들의 항의는 정당하다. 경찰당국은 권력이 다 끝난 이명박 세력을 보호할 것이 아니라 억울하게 당한 서민들의 재산권을 되찾아주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저축은행 피해자 대책위원장의 경찰 소환을 규탄한다!
2012. 7. 16
좌파노동자회